아직까지도 꿈만 같습니다.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인간이란 동물은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가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는지... 잊지 말자 다짐을 하건만 돌아서면 다시 후회스러운 전철을 그대로 밟아갑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시고 난 뒤 여기저기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감추어졌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세상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영상물이나 사진을 보면서 또 한 번 콧잔등이 시큰해집니다. 왜 대통령직을 수행하실 때, 봉하마을의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실 때는 그런 모습을 못 본 것인지... 못 본 것이 아니고 보려고, 찾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게 더 맞겠죠.

지금도 가증스러운 수구 기득세력들은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를 깎아내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예의를 갖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인간 구실 못하는 한 늙은이[각주:1]는 '자살을 왜 서거라고 떠받드는지 모르겠다.'라는 투로 지껄이고 있습니다. 自, 他를 원론적으로 억지로 끼워 맞춰서 폄하하려고 기를 쓰고 있는가 본데 물리적인 가해자가 없다 뿐이지 어떻게 이게 자살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명명백백한 타살입니다.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금수(집단)입니다.

저에게 남기신 말씀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서에도 나와 있듯이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는 큰 뜻을 되새기며 이제는 추악한 금수(집단)에게 흥분하는 일 따위는 안 하려고 합니다. 뼛속까지 썩어 문드러진 수구 기득세력이 인간의 감정이 있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도 하고, 애초에 그 짐승들에게 기대나 희망을 품지 않았으니 실망할 일도 없습니다.[각주:2]
그냥 마음이 맞는 분들과 조용히 그분의 행적을 기리며, 차분하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달래고 싶습니다.


 남은 말(言), 말, 말                                          





노스트라무현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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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곡 We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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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이런 사람들이 우리사회 지식인입네하고 사회 각지에 명함 뿌리는 걸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본문으로]
  2. 상종을 하면 같은 금수가 되니 근처에 얼씬도 안 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직접 뵌 적이 있습니다. 이목구비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서 뵌 것은 아니고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하실 때 강단에 서서 청중들에게 열변을 토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생 신분이었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연설을 들으러 갈 입장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아니 찾아갈 여건이 되었더라도 가지를 않았을 겁니다. 정치 자체에 무관심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 가게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었고, 지나던 길에 마침 가까운 곳에서 연설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는 그리로 발걸음을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저였지만 그 당시에도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여타 기성 정치인들과는 사뭇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은 여기저기 주워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너무 앞서 나갔다고 해야 하나요? 당시 그 젊은 정치가의 열변을 들으시면서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했는데 묻어갈 때는 묻어가야지 너무 튄다."

여러분 기억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분이었습니다. 기성 정치와 기득권 수구세력과의 타협을 모르고 항상 불협화음을 쏟아냈으니 눈에 안 띠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요. 그러다가 전 국민의 뇌리에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5공 청문회를 거칩니다. 소리치고, 호통치고, 그러다가 수틀리면 벌떡 일어나서 온 청문회장이 떠나가라 질타를 했습니다. 아마 5공 청문회 TV 방영할 때 카메라에 가장 많이, 가장 오랫동안 잡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지금도 여전히 모르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그 반골기질은 혈기왕성한 당시의 저에게 은근히 끌리는 매력을 발산하였습니다. 그 이후 3당 야합 규탄, 소신 있는 부산 지역구 출마를 비롯한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정치활동[각주:1]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참 여기저기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왜 노무현을 찍었느냐?", "경제를 살리려면 이회창을 찍어야지.", "나라 말아먹으려고 그러느냐?" 등 제가 행한 소신에 대해 왜 주위에서 그렇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도무지 이해불가의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임기 초기 시절 야심 차게, 획기적으로 밀고 나가는 국정운영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여기저기서 암초를 만나 애초 품었던 대의를 추진력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은 점점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원인이 이 나라를 망국의 길로 끌고 가는 기존 기득권 세력들의 비열한 방해와 획책 때문이라는 것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대통령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힘없는 제가 결국 원망하게 되는 쪽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기존 수구 꼴통 세력들에게는 무슨 기대를 하고 자시고 할 가치도 없고, 힘없는 서민과는 사는 세상 자체가 다른 부류들에게 무슨 희망을 품겠느냐는 은연 중 터득한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사는 법이라고 해야겠지요. 개인의 희망사항이었지만 다 갈아엎어 주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 바람이었지만 이 나라에서 사는 게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썩은 물에 뿌리를 내린 탐욕스러운 인간 같지 않은 무리가 대통령 혼자서는 상대하기에는 너무 벅찰 정도로 이미 회생불능의 상태로 전락해 있었나 봅니다.
대통령 노무현은 절망했겠지요. 정치, 경제, 언론, 종교를 비롯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사회 전 분야를 장악하고 탐욕과 이기의 혓바닥을 날름거리고 있는 이 나라 기득세력을 보면서 비통에 잠겼겠지요. 더군다나 그 어려운 시기 힘을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바닥을 기는 지지율과 탄핵을 하니 마니 하는 상황으로 그렇지 않아도 절박했을 대통령을 벼랑 끝 낭떠러지로 몰아갔습니다.

그만큼 임기 동안 도와주는 것 없이 괴롭혔다면, 퇴임 후 낙향하여 범부로 살기를 희망한 전직 대통령을 이 지경까지 몰고 가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세상살이에 지쳐 현실과 너무 타협하며 지내다 보니 시종일관 방관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다가 결국 상징이 쓰러지는 걸 목격합니다. 지금에 와서야 땅을 치고 후회를 합니다. 너무나 아둔하여 가시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그 자존심과 뜻 조금만 낮추고 그냥 묻어가시면 안 되었느냐고 묻고 싶지만, 그랬다면 인간 노무현이 아니겠지요.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저는 어찌 이리 우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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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실망스러운 행보를 한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감히 잘한 일이니, 잘못한 일이니 평가할 능력도 되지 않을 뿐더러 정치에 '정'자도 모르는 놈 눈에 보이는 실망스러운 행보지만 보다 큰 시야로 보면 그게 다 의미있는 행보였겠지요. [본문으로]

사진출처: 다음 카페 cafe.daum.net/naukki0

요즘은 직접 은행갈 일이 거의 없죠? 세금 대부분이나 공과금은 인터넷 지로국세청 홈텍스에서 납부가 가능하고, 송금도 인터넷 뱅킹으로 해결하니 은행의 창구직원 얼굴 볼일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설사 은행에 가더라도 자동화기기(ATM)에서 볼일 보고 나와버리는 경우가 다반사고요.


비싼 창구 은행 수수료


오늘 부득이하게 예의 그 거의 없는 일을 하려고 은행 창구를 찾았습니다. 무통장입금으로 송금할 일이 있어서 은행에 잠시 들렀습니다.

돈을 송금하고 나서 창구 직원이 송금 수수료 얘기를 하는데 무심코 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켜져 있는 전산망 잠시 이용하는데 4,000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돈 벌기 참 쉽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별로입니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것도 이 정도면 어디 가도 꿀리지 않습니다. (혼자)하는 말로 정말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이건 합법을 가장한 금품갈취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다 싶어 찾아봤더니 당행이체, 타행이체의 경우가 다르고, 송금하는 액수에 따라 또 다르더군요. 어떻게 해서 송금 수수료가 그렇게 책정이 되는지 그 원가 명세를 꼼꼼히 한번 따져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입니다.

은행별 송금 수수료. \2,000,000을 타행이체했을 경우의 예. 경남은행이 탑이군요. -_-+


한때 은행 수수료가 턱없이 너무 비싸다고 떠들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은행 측에서 내세웠던 주장이 여차여차 근거를 따져 보았을 때 당시의 수수료는 비싼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낮아서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해댔습니다. 당시 뉴스를 보면서 은행들이 너무 쉽게 돈 벌려고 하는 것 같아 불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이용할 일이 거의 없고, 신경도 안 쓰고 하다 보니 수수료가 이렇게 비싼지 몰랐네요. 까짓 4,000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금액이지만 은행이 고객 등쳐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너무 오버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 창구에서 "무슨 수수료가 이렇게 비쌉니까?"하고 물었더니 창구를 이용하지 말고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싸게 보낼 수 있고, 꼭 필요한 고객에게 창구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꼭 필요한 고객이란 VIP거나 기업고객[각주:1] 정도 되겠죠.
특히 지방 은행들이 지역에 뿌리를 두는 친근한 향토기업임을 강조하며 이왕이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쪽으로 도움을 달라는 식의 영업전략을 펴고 있지만, 현실은 고객에게 아쉬운 소리 할 줄은 아는데 고객의 아쉬운 소리를 들을 줄은 모른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방은행이 더 심합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직접 창구에 가서 송금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은행의 이런 불합리한 수수료 폭리는 고쳐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의 수수료 요율을 고수해야 한다면 누가 요구하지 않아도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은행이 먼저 공지하는 것이 순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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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되는 고객 위주로 '매장' 운영하겠다는 것이죠. [본문으로]
로또에 투자(?)하십니까?


로또가 2002년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정말 로또 열풍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만큼 분위기가 뜨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1등 당첨금으로 400억이 넘는 돈을 1인 당첨되었던 사람[각주:1]의 근황은 어떤지도 자못 궁금합니다. 그리고는 얼마 안 있어 너무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고 정부에서 손을 대는 바람에 그 당시만큼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때 정부가 나선 것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어린애도 아니고 과도기를 거치고 나면 스스로 조절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또 구매하시는 분들은 한 달에 몇 번 정도 구매하시는가요? 매주 하시는 분도 계실 테고, 한 주 걸러 한 번꼴로 노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로또와 거의 담쌓다시피 하고 사시는 분도 계시겠죠?
저는 지금껏 로또 구매해 본 횟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 제가 선천적으로 확률게임을 싫어하는 탓[각주:2]도 있고, 로또가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그 시기에 즈음하여 한번 도전해 봤지만 추첨 당일 TV로 보면서 그 허망함을 뼈저리게 느낀 이후로는 눈길도 안 줬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결혼하고 신혼살림을 꾸려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니 와이프가 제게 와서 하는 말이 아무것도 묻지 말고 무조건 오늘 로또 사라는 거였습니다. 바로 눈치 깠죠. 아마 그때처럼 아내 말을 고분고분 잘 들은 적도 없을 겁니다. ^^;


그리고 대망의 그 주 토요일. 결과는 5등도 하나 안 걸렸더군요. 지그시 아내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처음에는 제 눈길을 회피하려고 애를 쓰다가 실토하는 말이,

그날 밤에 좋은 꿈을 꾸었다. 용이 한 마리, 두 마리도 아니고 다섯 마리가 서로 똬리를 틀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꿈이었다. 더군다나 흑백 꿈도 아니고 꿈을 천연색으로 꾸었다. 한, 두 마리였으면 태몽으로 의심했겠지만 다섯 마리씩이나 되기에 이건 분명 횡재 꿈이라고 생각한 거였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용들이 떠난 그 자리에 용만큼 큰 문어들이 대가리만 내놓고 있더라...

ㅡ,.ㅡ+
예. 집사람은 정말 엄청난 개꿈을 꾼 거였습니다.
용이 다섯 마리씩이나 나와서 하늘로 올라가면 뭐 합니까? 괜히 사람을 들뜨게 하여서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말입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 보면 덕분에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은 행복하지 않았느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좋았던 만큼 개꿈으로 판명 났을 때의 그 허탈감과 상실감도 컸었죠. ㅎㅎ
"다시는 꿈 얘기하지 마라." 하고 끝냈습니다.

그래 놓고는 이후 지금까지 두, 세 번 정도 꿈자리가 좋아서 로또를 샀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아쉬움으로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좋은 꿈을 꾸면 그걸 꼭 로또하고만 연관지으려고 했을까 싶습니다. 비록 로또나 복권에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에 상응하는 좋은 일이 저나 제 가족에게 있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 중에 최고 몇 등까지 당첨되어 보셨는지요?
저는 투자(?)를 안 했기 때문에 결과도 없습니다만, 사무실에서는 제가 머리가 쭈뼛 설 정도의 일을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매주 로또를 사는 사무실 동료의 등수는 비록 4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월요일 아침 신문을 펼쳐 놓고 숫자를 대조해 보는데 첫 번째 숫자부터 시작해서,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숫자까지 정확히 일치해 나가는 겁니다. 이후 뒤의 숫자 2개가 다르기는 했습니다만 숫자 4개가 차례차례 맞아 들어가는 그 순간은 "아, 이래서 사람들이 로또에 그렇게 빠져드는구나." 느끼겠더군요. 덕분에 그날 점심은 거하게 얻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숫자 4개가 맞아 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렇게 놀라운데 6개가 다 맞아 들어가는 그 매순간순간을 매주 1등 당첨자들은 어떻게 느꼈던 걸까요?

돈 몇천 원 투자해서 한 주 동안을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다면 투자 대비 이만한 남는 장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비록 로또를 구매했던 모든 이가 희망했던 1등은 되지 못했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밥 먹으며 KBS 뉴스를 보니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로또와 관련된 의혹들이 여전한가 보더군요. 아니 불경기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어 있더군요. 왜 우리나라는 무슨 일을 투명성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견지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운 걸까요?

지금 로또의 투명성과 관련하여 잡음이 일고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것도 자꾸 여기저기서 로또 추첨과 당첨에 파리 꼬이듯이 입질을 해대는 부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 분야든 돈이 된다 싶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과는 개의치 않고 일단 숟가락 걸치기로 개입부터 하고 보는 우리나라 역대 정부의 잘못된 관행이 또 한몫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나쁜 관행이 고쳐지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썩은 물이 고여 있기만 하면 고쳐지기를 바라기도 어렵겠지요. 어떻게 된 게 맑았던 부류도 정부나 국회 쪽으로만 가면 썩어버리는 듯하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정부에 대한 불신의 도가 경계를 넘어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 그 나물에 그 밥인데 감사원이 감사한 들 달라지는 게 있겠느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 테고요. 1등이 여러 명 나오게 해서 허위 당첨자를 만들어 관련자(단체)들끼리 나눠 먹기 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닐 겁니다. 비록 그 소문이 사실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이번에도 물타기 하려는 의도를 지닌 감사라면 그렇지 않아도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정부조직 더는 망치지 말고 세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서 나중에는 정부든 기업이든, 또는 개인 대 개인이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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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찰관이었죠?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 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고스톱도 겨우 규칙만 아는 정도입니다. [본문으로]
얼마 전 구글 유튜브와 관련된 기사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4월 1일부터 적용하는 본인 확인제[각주:1]를 구글이 거부함으로써 위치 설정을 한국으로 하면 동영상 올리기나 댓글 달기 등이 제한되는 것과 관련한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4월 8일 발행한 구글, 대한민국 정부와 현재 대치 중?이라는 글에서 이제 공은 대한민국 정부로 넘어왔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의 대응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했었습니다.

역시나 현 정부는 그동안 해왔던 행실에 비추어서 부끄럽지 않게 기대에 부응하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어제(4월 16일) 익명을 요구한 방통위 관계자라는 사람이 한 말을 보면,

(지난 9일 구글의 결정으로) 방통위가 발칵 뒤집혔다. 구글을 그대로 둘 수 없으니 징계할 거리를 찾으라는 (윗선의) 지시에 따라 관련팀이 불법성 여부를 연구 중... (후략)

이게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윗선이라는 작자들 지성의 현주소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심히 부끄럽습니다. 정말 대단한 뒤끝이 있는 정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으니 앙갚음을 해주기는 해줘야겠는데 합법적[각주:2]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는 성에 차지를 않으니 아예 감정적으로 보복하겠다고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방통위의 최 시중 위원장은 구글의 실명제 적용 거부 방침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소위 윗선으로부터 깨지고 난 뒤 "
너무 상업적인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구글 쪽 태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할 것"이라며 이전과는 180도 돌변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정말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는 쪽이 누군가요?


하긴 그동안 MB 정권이 해온 보복행위를 보면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대운하 양심선언을 한 연구원의 경우가 그랬고, 미네르바 사건이 그랬고, 광우병과 관련하여 결혼을 코앞에 둔 신부의 꿈을 산산조각내버린 MBC PD 수첩의 PD 사건이 그랬으며, 듣기 싫은 소리만 골라서 클로징 멘트로 날린다고 미운털이 박혀버린 신 경민 앵커의 경우가 또한 그랬습니다.
이만 하면 밴댕이 소갈딱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나라를 이끌어 가는 사람의 그릇은 아닙니다. 또한, 대한민국 이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이 지도자를 부끄러워하고, 지도자가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다면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는 필시 아니겠지요.

그리고 기가 찬 주변소식이 또 하나 있군요.
노컷뉴스가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보수단체의 하나인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각주:3] 중앙사업단 산하 유통사업단 단장[각주:4]이라고 자칭한 간부가 국내기업도 아니고 외국기업에다 전화해서 판권 내놓으라고 협박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애플社에 전화를 걸어 "국내 판권을 주지 않으면 실력행사를 하겠다."라고 했다는군요.
이에 당황한 애플은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미 대사관 측에서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대책을 세워달라고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모양입니다. 정말 동네 생 양아치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시정잡배들이나 하는 짓을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저질렀습니다. 외국기업에도 이러니 국내기업에는 오죽할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소문이 안 날 뿐이겠지요.

(사진출처: 연합뉴스)


일이 불거지자
그 간부라는 사람은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이며, 특수임무수행자회 측에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 단체가 이런 양아치 짓을 하고 다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닌텐도에 가서도 행패 부리다가 언론에 포착된 전과가 있으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면 이 단체가 저질러온 악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소위 법치국가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공공연하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저들은 어떤 빽을 등에 업고 있기에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들 역시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알리는데 일조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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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실명제라고 알고 있는 법의 정확한 명칭은 본인 확인제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어떻게든 법적 근거를 들이대서 합법을 가장하겠지요. [본문으로]
  3.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와는 다른 단체라고 합니다. 오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4. 양아치 짓이나 하고 다니면서 단체 이름은 X럽게 깁니다. [본문으로]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입에도 안 댄 것은 아닙니다. 대학교 들어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담배를 배우게 되더군요. 그 이후 군 제대 후, 다시 복학, 그리고 졸업. 이어지는 사회생활까지 하면 저의 흡연 경력도 자그마치 15년이나 됩니다.

금연을 하게 된 것은 2005년 1월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 새해맞이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새해 다짐에 금연이 들어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마눌님 첫째 임신 소식을 통보받은 시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금연 시작한 지 만으로 4년이 벌써 흘렀군요. 저의 금연소식을 가장 반긴 사람은 뜻밖에 아버지셨습니다. 당신께서 수십 년을 함께 해 온 담배를 당신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지만, 자식놈은 담배를 멀리 했으면 하고 내심 바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처음 담배 피우는 사실을 부모님이 아셨을 때 아버지께서 평소에 잘 그러시지 않는 분이 매우 화를 내시며 저를 설득하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집에서의 간접흡연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담배를 너무도 쉽게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배우게 된 데에는 아버지의 역할도 컸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당시 아버지 세대 대부분이 그리하셨고, 사회적인 분위기 역시 간접흡연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방 안에서 자식들이 같은 방에 있는데도 담배를 꺼내 들고 불을 붙이는 것에 대하여 별 거리낌이 없었다고 보아야겠죠. 막연하게 그냥 '애들에게 좋지는 않겠지!'하고 넘어가시면서 구체적으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겠지요. 어머니 역시 가끔은 아버지에게 잔소리하시긴 하셨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상 방 청소가 끝나고 나시면 방 한 켠에 깨끗이 씻은 재떨이를 가져다 두셨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부모님께 서운함을 가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이런 식으로 했다간 아마 난리가 나겠죠? ^^ 저의 아버지 세대분들도 근래에는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하여 워낙 대중매체에서 많이 강조를 하니까 손자, 손녀 앞에서는 담배를 안 꺼내시는 모습들이 예전에 비하여 많아진 것 같습니다.

집에서의 간접흡연 2


최근에는 TV 공익광고에 이제는 NO라고 말하세요라면서 더는 간접흡연에 참고만 있지 말라고 합니다. 비흡연자 여러분께 하나 여쭈어 보겠습니다. 만일 같은 공간 내에서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이제는 정말 NO라고 하십니까? 공익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하면 상대방은 순순히 받아들이던가요?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조그마한 개인 사무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함께 근무하는 사람끼리는 서로 허물없이
터 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무실에는 흡연자가 딱 1명 있습니다. 매년 새해에는 항상 올해에는 금연하고 말겠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작심삼일입니다. 어떻게 일주일을 못 가느냐?고 물으면 내가 나라에 충성할 길은 이것 밖에 없다.고 합니다. 차라리 큰 건물의 큰 사무실 같으면 오히려 간접흡연에 대한 배려가 더 잘 이루어지겠지만 작은 건물의 사무실이다 보니 이 사람이 그런 걸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이 사람 책상이 저와 바로 붙어 있습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담뱃불을 끌 때까지 담배연기가 바로 다 날아옵니다. 정말이지 숨이 컥컥 막힙니다. 제가 한참 담배 피울 때 누군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제 옆의 비흡연자도 지금의 나와 똑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 그분께 미안해집니다.
작년 한여름 냉방 할 때, 그리고 한겨울 난방 할 때 사무실 문과 창문을 닫아 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자연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으로 환기 수단은 환풍기가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걸 고려하지 않더군요. 참다, 참다 결국은 작년 여름에 한마디 했습니다.

집에서의 간접흡연 3


미안한데 최소한 사무실 문을 닫고 지내는 계절만이라도 흡연은 밖에서 해달라.
그제야 "아, 미안하다. 그렇게 하겠다."라고 하더군요.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에 접어들고 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문 다 닫아 놓고 사무실 안에서 흡연을 즐기더군요. 그래서 이후로 두 번 더 사무실 내에서는 금연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름까지 합해서 총 세 번에 걸쳐 그 사람에게 사무실 내에서의 흡연은 자제해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대놓고 흡연을 하지는 않지만, 업무와 관련하여 심각한 전화통화를 한다든가, 외부 손님이 찾아와서 상담 혹은 얘기할 때는 계속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더군요. 이해는 합니다. 저도 담배를 피워 봤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간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흡연 경험이 있던 사람으로서 그 사람의 흡연 습관을 이해하지만, 그 사람은 제가 얼마나 괴로운지 그걸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화가 납니다. 이러면 금연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집사람에게서 다시 담배 피우느냐?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옷에 담배 냄새가 밸 정도면 그냥 계속 참고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물고 늘어지면 괜히 서로 간에 감정만 상할 것 같고 참 난감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까요?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좋은 결론을 내신 분은 조언 좀 부탁합니다.

하루 5개비 피고 있다는 소리? -_-+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생활 하면서 간접흡연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더군요. 그런데 흡연자 중에서도 36.5%가 간접흡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입니다. 다른 흡연자분들도 수긍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옆에 있는 다른 누군가의 담배 연기가 좋을 리 없죠. 특히 생담배 연기는 정말 싫습니다.
간접흡연에 대한 대응방법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군요. 그냥 참는다(44.4%), 자리를 피한다(23.3%), 불만을 표현한다(17.2%)는 순으로 대체로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흡연자 스스로 누가 옆에서 지적이나 충고를 하지 않더라도 비흡연자에 대한 에티켓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한때 흡연자로서 저 역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근래 들어서 사회 분위기 때문에 담배 피운다고 핍박과 구박받는 일이 잦아지고, 어디 가서도 대우 못 받고, 그렇다 보니 괜히 반발심도 들고 하겠지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셔서 끽연권 이전에 비흡연자들의 담배 연기가 없는 공기로 숨 쉴 수 있는 권리가 우선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간접흡연


마지막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간접흡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서술한 글을 올려 봅니다.


올해 들어 금연 결심하신 분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빌려서나마 응원합니다.


식장 예약하고 혼수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집사람과 함께 평생 반려자로서의 맹세를 두 손 꼭 잡고 서약한 날짜가 6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정말 살과 같습니다. 그 아름답던 처자가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벌써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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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매년 꼭 한 번씩은 가족들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을 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얼마 전 막 60일 지난 둘째 녀석이 아직 너무 어려서 여행을 간다는 자체가 힘들군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혼하면서 했던 약속들이 아직 지켜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평불만 없이 제 옆을 잘 지켜준 집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예전에는 자주 하더니 요즘은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한다고 불평하던데 아직도 여전히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습니다.






      To. 주현


      ♡ 6 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며~~~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두 아들과 당신에게

      앞으로도 사랑과 정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픈 아빠이자 남편이...


      From. 창렬










P.S: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오늘 하루만 이 글을 첫 화면에 올려 두겠습니다.
       혹시라도 축하해 주시면 우리 부부에게 크나큰 선물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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