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좋아하시나요? 혹시 집에서 개를 키우십니까?
저는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직접 키우지는 못합니다. 특히 젖먹이를 포함해서 어린애 둘을 키우다 보니 아내가 개나 고양이는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하게 합니다. ㅠㅠ

총각 시절에는 집에서 고양이는 여러 번, 개는 한 번 키워 봤습니다. 개를 키울 당시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으면 개 특유의 냄새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시골에서처럼 밖에 내놓고 키우는 개야 상관없겠지만 집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완견들은 정말 부지런하여야 하겠더군요.


전자동 강아지 목욕기


개를 목욕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동서양이 다르지 않나 봅니다. 프랑스 사람이 자동 세차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강아지 목욕시키는 기계입니다. 자동 세차기에 맞춰 자동 세견기라고 해야 하나요? ^^

강아지 목욕기 01

작은 덩치의 개는 £13, 중간 덩치의 개는 £22, 큰 덩치의 개는 £31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도 작은 덩치의 개와 같은 이용요금으로 목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 성격으로 봤을 때 목욕기 안에 넣어두고 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면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 ^^

강아지 목욕기 02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서 코스를 선택하는 모습.

강아지 목욕기 03
강아지나 고양이를 안에 넣고 문을 닫은 다음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목욕 시작.

목욕은 보통 몇 분이면 끝난다고 하며 과정 중에 가장 긴 시간을 소요하는 것은 털을 말려주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기계 발명가는 "동물들이 고통받는 일은 절대 없다."라고 했다는데, 글쎄요 개나 고양이 입장이 되어 보기 전에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 목욕기 04

제가 보기에는 고통을 안 받을지는 몰라도 저 기계 안에서 몇 분간의 목욕을 즐기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개를 목욕시키는 일이 고역인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군요. 호응을 얻어 다른 나라에도 수출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보게 되겠죠. 집에 두기에는 자리를 너무 차지하는 것 같고, 빨래방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겠군요. 사진에서도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 출처: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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