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 정부는 여전히 쉬쉬해 가며 뒤로 일을 추진해 나갑니다. 독도 발언 문제와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가 신속하게 처리되거나 덮이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의료보험 민영화. 한번 정도는 들어 보셨죠?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지켜봐 온 분도 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을 넘어 '의료보험 민영화'라는 문구를 보면 "또 이 문제냐?"는 식으로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지나 절망감까지 듭니다.

지난 6일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알고 계십니까?
전혀 모르고 계시거나 의료보험 민영화가 뭘 뜻하는 건지 제대로 모르시는 분은 지금 시간이 안 되면 이번 주말 시간을 내시더라도 의료보험 민영화와 관련한 내용을 진지하게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원비 낼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 본 적이 있습니까?
자식이 아픈데 치료비 때문에 손 놓고 지켜만 본 적이 있습니까?
치료비 때문에 간단한 치료로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가족을 떠나 보낸 적이 있습니까?
의료보험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일이 없다고요? 의료보험 민영화가 이런 일들을 현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니 만듭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당신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MB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거대한 삽질, 의료보험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가 무엇이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관련 링크를 걸어드릴 테니 시간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꼭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뒤통수 맞는 것 보다는 알고 맞는 게 나을 테니까요.

미국의 마이클 무어 감독 작품 'Sicko(식코)'라는 다큐멘터리 보셨나요?
의료보험 민영화 하에 있는 미국 국민의 생활상이니까 안 보신 분은 보시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식코
감독 마이클 무어 (2007 / 미국)
출연 마이클 무어, 토니 벤, 조지 W. 부시
상세보기



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2009년 기준 미국, 인도, 한국의 의료수가를 비교한 표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를 보시고, 우리나라 의료보험 민영화가 실시되면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하게 흘러 갈 겁니다.

2009 미국, 인도, 한국의 의료수가 비교

2009 미국, 인도, 한국의 의료수가 비교



이 아래의 내용부터는 제 사견을 배제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을 링크로 걸어 드립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정부에서는 또 다시 '오해다.'신공을 펼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럴 때를 위해서 언론 장악해 둔 것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는 짓이 유치하고 비열한 것은 변하지 않는군요. 국민의 의식 수준이 70~8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링크: 의료법 개정안 사실상 의료민영화

링크: 의료법 민영화, 국무회의 통과, 그러나 법안통과는 막아야합니다.

링크: 왜나라당이 추진하는 의료민영화의 참상.

링크: 병원 경영지원회사 허용 발표... 사실상 영리병원 도입? by 새벽별419님

링크: 의료보험민영화를 한다고.??!!! by 몽실이님

링크: 의료보험 민영화 제대로 알자!! 의료보험 민영화 체결확정???!!!! by 똥이님

링크: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의료 민영화 된다면? 의료보험 민영화 by deadblossom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세상바로보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추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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