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발 엽기적인 소식이 있군요. 한 남성이 죽은 아내와 최근 5년 동안 함께 잠을 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관련한 이야기나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순애보도 많습니다만, 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남자는 어떤 생각으로 그와 같은 엽기적인 일을 저지르게 된 것인지 본인이 아닌 이상은 정확히 알 수 없겠죠. 아무튼 지금껏 알려진 소식을 종합해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스토리가 나옵니다.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한 베트남 남편


문제의 이 베트남 남자가 정말 이승에서 못다한 아내에 대한 사랑이 뼈에 사무쳤던 것인지, 아니면 단지 옆자리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하여 아내의 시체를 파와서 그 옆에서 5년 동안 함께 잠을 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
이미지 출처: Vietnamnet

올해 55세의 Le Van이라는 베트남 남성은 2003년 그의 아내와 사별한 후 옆자리에 배우자 없이 밤에 잠자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처음 택한 방법이 아내의 무덤 위에서 자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활을 20개월 가량 했다고 하는군요.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
이미지 출처: Vietnamnet

그러나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추운 날은 그 방법도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그가 택한 방법은 아내의 무덤까지 터널을 파서 죽은 아내와 함께 자는 것이었다는군요.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
죽은 아내와 5년간 잠자리
이미지 출처: Baxter King’s Creepy

자식들이 처음 그의 이러한 계획을 알았을 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극구 말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생각해 낸 다른 방법이 아내의 유골을 발굴하여 종이와 흙으로 틀을 만들어 거기에 보관한 다음 얼굴에는 마스크를 하나 씌워둔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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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axter King’s Creepy

그렇게 해서 5년 동안이나 죽은 아내를 끌어 안고 잘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고 좀 혼란스럽네요...


- via Unknown Highway, Baxter King’s Creepy, Oddity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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