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에서 자신이 속한 種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종이 아닌 다른 종의 새끼를 돌보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원숭이가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의 호랑이 새끼를 돌보는 일은 본 적이 없습니다.

허리케인 한나가 남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후 동물원에 있던 호랑이가 아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 새끼들에게까지 위협이 될 정도로 말이지요. 그래서 이 두 백호 새끼를 어미에게서 데리고 와서 2살배기 침팬지에게 맡기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침팬지의 눈빛을 보면 정말로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새끼 백호를 안은 표정이 정말 선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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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Oddity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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