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와이즈 - 10점
패트릭 딕슨 지음, 고빛샘 옮김/엘도라도


차례


저자인 패트릭 딕슨(Patrick Dixon)이 예상하는 미래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거론될 6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키워드와 관련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상해 나가고 있다.

머리말 / 100년을 앞서 준비하라

Chapter 1. 속도전(Fast) | “속도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미래
역사의 가속 페달 / 전화 혁명 / 디지털 혁명 / 미래의 네트워킹 / 인터넷의 미래 / 사이버 의료 / 교육의 미래 / 가상의 삶 / 인공 지능 / 금융 산업과 인터넷 / 인터넷 발달이 불러올 그 밖의 미래 / 빅브라더가 감시하는 사회

Chapter 2. 도시화(Urban) | “도시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인구의 폭발적 증가 / 중국의 미래 / 인도의 미래 / 아프리카의 미래 / 물 전쟁 / 도시의 운명 / 부동산의 미래 / 풍요한 도시생활 / 중독 신드롬/ 음식과 비만 / 출산 관련 문제들 / 도시의 문화 / 범죄 / 그림자 경제외 조세 회피 / 사회의 여성화 / 인구 고령화 / 새로운 전염병 / 약학계의 미래

Chapter 3. 부족주의(Tribal) | “정체성의 혼란과 재정립
문화와 양심의 갈등 / 아시아의 부족주의 / 부족주의가 유럽에 가하는 위협 / 테러리즘을 부채질하는 부족주의 / 핵무기의 죽음 / 부족주의가 구 소련연방에 미치는 영향 / 온갖 신경증으로 가득한 사회의 탄생, EU /인종 청소 / 부족주의와 국제 경제 / 소매업과 부족주의 /부족주의와 언론 / 부족주의의 긍정적인 면

Chapter 4. 세계주의(Universal)  | “세계 경영
세계 경영 / 시장 자유화 / 노동조합의 미래 / 지역 경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 / 가상 기업 / 초대형 기업의 등장 / 세계화와 기업의 구조 변화

Chapter 5. 급진주의(Radical) | “20세기 가치에 대항하다
정부의 변화 / 새로운 정치 / 환경 문제 / 유전자 혁명 / 행명공학 산업의 부침 / 인간 원숭이 / 새로운 정치 사조의 등장

Chapter 6. 윤리의식(Ethical) | “새로운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윤리의식의 변화 / 법과 윤리 / 옛 것의 유행 / 안정적인 관계의 중요성 / 영성과 신념의 시대 / 종교와 정치 / 규제와 검열 / 새로운 세계 질서

맺음말 / 주사위 굴리기 - 낙관적 또는 비관적?


어떤 책인가?


저자인 패트릭 딕슨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20인 중의 한 명이다.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미래 통찰력은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거대 기업들 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업, 방송 등 미래를 대비하는 단체, 개인에게 신뢰감 있는 조언을 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미래학자로서 세계 유수의 언론에 의하여 소개가 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 퓨처와이즈에서 과거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6가지 키워드인 속도전, 도시화, 부족주의, 세계주의, 급진주의, 윤리의식이라는 각 키워드에 대한 설명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근간한 저자의 예측이 끝나는 지점마다 기업과 개인에게 각각 그 키워드와 관련하여 아주 세부적인 질문을 던짐으로 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의 차례를 보면 각 키워드의 머리글자를 따서 연결하면 'FUTURE', 즉 미래라는 단어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패트릭 딕슨은 이 책 머리말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 300가지가 넘는 논리적 미래 예측을 여섯 가지 주제로 구별하여 담았다. 그 범위는 현실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예측에서부터 실현 가능성이 아주 작은 예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요성은 모두 한결같다. 모든 것에 대비책을 마련해 두고 전략을 세워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예측은 3분의 2정도 된다. 현명한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개인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약 100가지의 주제를 눈여겨봐 두기를 바란다.

네 번째 개정판이 나오는 동안 저자가 이 책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미래라고 예측한 내용(현실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예측)을 읽다 보면 머리가 끄덕여질 정도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 현실인 것도 다수이다. 저자를 디지털 시대의 점쟁이라고 부르고 싶은 이유다. 그냥 점쟁이가 아닌 아주 용하기로 이름난 점쟁이로 말이다.


마무리하며


저자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설명해 나가는 동안 미래 사회의 양상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하나같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마지막 윤리의식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풍요와 행복을 갈망하며 그러한 세상만을 위해 달려가는 도중에 중요시 하지 않았던, 혹은 애써 외면해 왔던 문제점들이 미래에는 크게 곪아 돌아올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윤리의식의 재고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우리는 윤리의식의 빈약, 혹은 부재에 따른 사회적 파장과 개개인에게 미치는 충격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느끼고, 공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수긍을 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또한 초판이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난 책이지만 읽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가 맺음말을 통하여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는 글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친다.

미래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에 추월당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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