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세계 각지의 화장실 표시』라는 글에서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화장실 표시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수많은 나라마다 화장실을 나타내는 표현이 제각각이라는 사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실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광고들입니다. 상업적인 광고, 공익적인 광고를 불문하고 인간이 가진 독창성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 광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발하고도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감탄을 자아내며 뜻한 바 의미 전달을 훌륭하게 수행해 내는 광고들을 볼 때면 어느 예술 작품 못지 않다고 느끼곤 합니다.

세계 각지의 화장실 내의 광고를 한번 보시죠~~~


화장실 광고




앉아 있으면 볼일도 시원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광고하고자 하는 것은 조금 생뚱 맞습니다.

자네 너무 힘주는 건 아닌가? ㅋㅋ




다음 광고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정신분열증은 치료될 수 있으니 도움을 구하라."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왠지 좀 섬뜩합니다. 특히나 밤에 이 화장실 거울을 보고 싶지 않겠는 걸요.



다음은 상하이에서 숲(나무)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에 쓰인 종이 타월 디스펜서입니다. 종이 타월을 사용함으로써 나무가 입게 되는 타격을 보여 주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디스펜서의 표지를 바꾼다고 합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듯이 남자라면 조준(?)을 잘해야죠.






위의 광고는 브라질의 보석상에서 화장실에 설치한 광고입니다. 브라질 여성들의 평균 키에 맞춰서 만들었겠죠? 평균보다 키가 크거나 작으면 목걸이를 배나 이마에 해보는 경험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루과이의 디스코텍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스티커식 광고라고 합니다. 남자 화장실이라고 하는군요............................. 음... 어쩌라고??




캐나다의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미니 쿠퍼. 보이시죠? "Test your handling skills" 동서양을 막론하고 흘리는 일이 많은가 봅니다. ( -_-)




남자의 92%가 손을 씻었다고 하지만 그 중에 34%는 거짓말을 한 거라고 하는군요. 뭐 어떻게 매번 씻고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세면대가 아예 없는 곳도 부지기수인데...;;




세면대 모양의 특징을 잘 살린 광고군요.




중국의 화장실이라고 하는데 위에 먼저 나왔던 종이 타월 디스펜서와 같은 캠페인에 사용된 것 같습니다.


- 출처: Oddee



우리나라는 광고의 내용이 폭력적이거나 너무 선정적인 것에 대해 상당히 까다로운 규제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 외국의 광고를 보면 "저 광고가 과연 우리나라라면 저런 식으로 광고하는 것이 가능할까?"라고 의문이 드는 광고들이 참 많습니다. 그 광고가 전파의 힘을 빌리든지, 아니면 지면의 힘을 빌리든지 상관없이 말이지요.











☞ 주의:

아래 광고들이 의미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린이들과 함께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나라보다는 광고의 표현 수위에 대해 관대한 것 같아 보이는 외국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다 해서 광고 자체가 금지되거나 아예 거절 당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betterthanbeer

Bacardi - Canada

여성을 너무 구체적으로 상품화했다고 해서 금지 당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그냥 봐도 성적 어필은 둘째 치고 괴물인데요.


KISS

Kiss 담배 광고

이스라엘의 담배 광고. 너무 외설스럽다고 해서 금지됐다고 합니다.


Ads Imgae

아일랜드의 Paddy Power

트럭으로 두 할머니니를 치었을 때 각각 획들할 수 있는 부산물의 경우를 참조하여 배팅하라는 의미의 광고로써 너무나도 비인간적이고 노인들을 무시했다고 해서 금지 당했습니다.


건전지 광고

칠레의 Energizer 광고

건전지의 힘을 좀 과하게 광고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너무 오버하는 바람에 소비자들로부터 거부 당한 광고랍니다. 좀 많이 오버하기는 했군요.


Tony Blair

영국의 ID 카드 홍보 광고

이 광고가 들어야 했던 가장 많은 불만은 토니 블레어 윗 입술에 있는 바코드가 자국의 총리를 꼭 히틀러처럼 만들어 놓았다는 거였습니다. 두고 보기에는 너무 거슬린다는 거지요. ^^


Killer Heels

영국의 Killer Heels by NMA

영국의 한 잡지(New Media Age)에 실린 광고인데 폭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 일반화해서 표현한 것이 걸렸던 모양입니다.


Ads Imgae_UK

영국 보건청의 공익 광고

비록 공익 광고이긴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너무 공포심을 유발하며,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하여 금지 당한 광고라네요.


GUCCI

영국의 GUCCI 광고

굳이 금지 당한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광고 이미지

영국의 TV 광고

영국의 TV 광고 시리즈인 모양인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너무 거슬리고, 충격적이며 과도한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한다고 해서 금지 당했답니다.


광고 이미지_영국

영국의 잡지 광고

너무 선정적이라서 어린이들이 볼 수도 있는 잡지에 실리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해서 금지 당했습니다.


Russia

러시아의 금융 잡지에 실린 광고

너무 외설적이라서 금지 당했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건 다른 곳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생각이 금지 이유를 보는 순간 먼저 드는군요.


영화 광고 이미지

"The Rules of Attraction"라는 영화의 광고

인형을 가지고 이런 음란한 장난을 하면 안된다고 혼났답니다. ^^


미국 광고 이미지

미국의 향수 광고

뭐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대놓고 광고했다."라는군요.


중국 광고 이미지

중국의 금연 광고

금연 캠페인에 사용된 광고라는데 '부적절'해서 거절 당했답니다. 금연 광고로는 표현 수위가 아주 양반인데 중국 정부의 다른 의도가 보이는 듯 합니다.


the breast cancer Ads

미국의 유방암 기금 광고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 절제수술 자국을 너무 과도하게 표현하여 대중에게 심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거절 당했답니다.


- 출처: Od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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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버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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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의미는 "무단횡단 하지 마라. 아니면 이 꼴 난다."라고 합니다. ㅡ_ㅡ;
공익광고 정도 되는 모양인데 아주 살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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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버스들 후면에 그려져 있는 보험회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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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특징을 잘 살린 정말 기발한 광고들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 출처: Od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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