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컴퓨터 Siftables


Siftables은 비스킷 크기의 컴퓨터입니다. 그만큼 작지만 기능은 움직임과 접촉을 감지하고, OLED를 이용한 작은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여주며, 무선 통신이 가능할 정도로 막강합니다.

크기로 보아서는 아이들 장난감이지만, 결코 아이들 장난감일 수만은 없는 다양하고 독특한 기능과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로써는 가장 최신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사용자는 물리적으로 Siftables를 조작하여 디지털 정보나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 연동하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바일 기기 분야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막강하고도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는 Siftables를 이용하면, 기존의 블럭 놀이할 때 블럭을 다루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현대식의 정교한 OLED 블럭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하거나, 가르치거나, 놀이 등을 하는 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각각의 Siftables 블럭은 OLED 스크린과 사각형의 네 면에 적외선 통신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Siftables끼리 혹은 컴퓨터와 통신하며, 사람의 움직임 등을 감지합니다. 이런 식으로 Siftables는 향후 응용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제작 환경에 특이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만들 수 있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제공하게 될 거라고 하는군요. 즉, 아이들에게는 가장 진보된 장난감이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다른 많은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아래는 Siftables를 만든 David Merrill이라는 사람이 프리젠테이션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입니다. 언어가 다르더라도 영상만 보아도 Siftables가 어떤 기능을 가졌는지, 얼마나 혁신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완제품 형태로 언제쯤 만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지만, 특허는 이미 획득하였고 상품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상품화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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