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카의 ComFunny

고민을 했습니다. 크게 알려진 블로그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질의 컨텐츠를 구축하고 있는 블로그도 아니고,  그렇다고 블로그 주인장이 유명인사도 아닌 그저 그런 변방의 이름 모를 블로그. 그런 블로그에 과연 '연말 결산'이라는 통계가 필요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결산이라는 것이 일정한 시간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여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봤을 때 크게 도움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나름 거의 매일같이 시간을 투자해서 자료를 수집하거나 포스트를 발행한 지난 1년간의 노력은 제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었다 하는 결론을 내리고 부스카의 ComFunny, 2009 연말 결산 강행합니다.
^^;


부스카의 ComFunny, 2009 연말 결산


개인적으로 2009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둘째 성민이가 무사히 한해를 별탈없이 잘 보내고 돌을 맞이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출산했다가 며칠 지나지도 않아 열이 나는 바람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던 일, 이유식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생각없이 오이 조각을 줬다가 기도가 막혀 질식상태까지 갔던 일, 형을 비롯해 온 집안 식구의 신종플루 의심 증세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엄마, 아빠와의 거의 한달 간 생이별한 일 등등... 큰아들 때도 비슷하게 다 한 번씩 겪어보아도 막상 현실로 닥친 육아는 경험자, 초보를 가리지 않고 어려운 숙제임이 틀림없습니다.

결산 들어갑니다. ^^

343 | 댓글 1,308 | 트랙백 78 | 방명록 37 | 방문자 313,629
사용된 통계 프로그램: tistat ver. 0.99

인기 블로그나 유대관계 혹은 친분관계가 좋은 블로그에는 매글마다 댓글 수 십개 씩은 기본으로 달리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유대관계 증진을 게을리하는 귀차니즘에 빠져 살다 보니 댓글 보기가 힘든 게 사실이네요. ㅠㅠ 사정이 이렇지만 다른 블로그 방문하여 친목쌓기는 점점 등한시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경인년 새해 인사도 해야 하지만 미적거리고 있네요. 조만간 인사 드리러 쭈~욱 방문해야겠습니다.


No.1: PinkWink
No.2: 머니야
No.3: 솔이아빠
No.4: sky~
No.5: 줌마띠~!
No.6: 돌이아빠
No.7: 김상우.VC.
No.8: A-Lean*
No.9: cdmanii
No.10: [KoSH]
No.10: 탐진강
No.10: shinlucky

하나라도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모두를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댓글란의 존재 이유를 가르쳐 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항목은 순위를 부여한다는 자체가 건방져 보일 수 있어 망설여졌지만 진행상 그렇게 한 점과 존칭을 생략한 점은 양해를 구합니다. ^^;


☞ 분기별 글 수
  • 2009년 1분기: 111개
  • 2009년 2분기: 105개
  • 2009년 3분기: 79개
  • 2009년 4분기: 48개

☞ 분기별 댓글 수
  • 2009년 1분기: 122개
  • 2009년 2분기: 534개
  • 2009년 3분기: 352개
  • 2009년 4분기: 300개

☞ 분기별 받은 트랙백 수
  • 2009년 1분기: 19개
  • 2009년 2분기: 42개
  • 2009년 3분기: 13개
  • 2009년 4분기: 4개

☞ 분기별 방문자 수
  • 2009년 1분기: 61803명
  • 2009년 2분기: 95178명
  • 2009년 3분기: 75928명
  • 2009년 4분기: 80720명

이거 '분기별 글 수'에서 꼼작마라군요. 4분기에서 농땡이쳤다는 게 바로 나오는군요;; 변명을 하자면 농땡이는 아니고 이래저래 바빴...;


마치며...


이렇게 결산을 하면서 다음 WebInSide나 구글 Analytics 등에서도 지난 1년 동안의 제 블로그 추이를 확인하다 보니 어떤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 어떤 포스트가 많이 읽혀졌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2010년 블로그 꾸려가기에 소중한 정보로 이용할 수 있겠더군요. 동시에 소홀히 했던 점이나 반성할 점, 그리고 놓치고 있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를 지난 한 해 찾아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끝으로 '부스카의 ComFunny 2009 블로그 결산'을 끝낼까 합니다.

경인년 2010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에게 블로그는 무엇입니까?]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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