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이 다 그렇겠지만 식당이라는 곳도 워낙 그 종류가 많고 다양하다 보니까 남들보다 튀어야 살아 남을 수 있겠죠. 음식의 맛도 중요하겠지만 그 식당만의 테마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심장병을 유발하는 음식점』에서 나온 레스토랑처럼 말이죠.


병원식 레스토랑


최근에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라는 곳에 특이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 식당이 손님들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선택한 테마는 바로 병원입니다. 웨이터는 간호사 복장을 하고, 바텐더는 의사복장을 하고 있다는군요.

간호사 복장을 한 웨이터

의사 복장을 한 바텐더

테이블도 역시 병원에서 사용되는 테이블이며, 앉는 의자는 휠체어 바퀴가 달린 혹은 치과에서 사용되는 의자로써 스테인레스 강철로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휠체어 바퀴가 달린 테이블

치과 의자

식당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포크와 칼은 외과용 메스나 주사기 혹은 의료용 장비가 대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담는 병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유리병이나 의료용 유리병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외과용 메스와 주사기

의료용 유리병

저런 것들로 식사를 하면 밥맛이 날까요?
이해할 수 없지만 이 식당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고 있다는군요.

화장실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병원식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들어서면 오싹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군요.

적십자 표시

이런 식으로 적십자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간호사 복장의 연주자

병실처럼 꾸민 홀

병실에서 식사해 봤지만 그리 권할만 하지는 않았는데 라트비아 사람들은 병원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걸까요? ^^

병원 체험

이건 식당에서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표정을 보니 묶여 있는 사람은 그래도 좋은가 봅니다.



- 출처: Oddity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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