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770 그래픽 프로세서는 그래픽 프로세서 산업 분야에서 AMD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으며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최고의 왕좌 자리를 놓고 NVIDIA와의 무한경쟁체제로 몰아넣게 되었습니다. RV770 GPU를 사용한 제품들의 출시는 시장의 중, 상위 제품군에서 경쟁자 NVIDIA가 놀랄 만큼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오죽했으면 NVIDIA의 CEO인 Jen-Hsun Huang씨가 RV770으로 대변되는 경쟁사의 최신 GPU를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직접 시인할 정도였으니까요.






☞ UPDATE: 이 정보가 근거없는 헛소문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일단 글은 남겨 둡니다.

AMD, ATI

2008년 4/4분기에 NVIDIA는 지포스 GTX 270, 지포스 GTX 290을 포함한 세 가지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 카드들은 좀 더 높은 클럭 스피드와 한 단계 높아진 성능을 구현하도록 새로운 공정기술을 도입한 NVIDIA의 G200을 개량한 G200b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AMD RV770의 시장 지위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RV770이 한계범위까지 오버클럭한 것보다 G200이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오버클럭을 했을 때 더 나은 성능을 이미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AMD로서는 현재 상당한 이윤으로 흑자를 내는 RV770이 곧 NVIDIA의 경쟁 제품에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만하지요. 자사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인 RV870은 칩셋을 찍어내는 공장인 TSMC에서 40nm 공정으로 생산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TSMC에서의 RV870 생산까지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할 동안 NVIDIA가 앞서 언급한 G200b 기반 제품으로 맹렬히 추격해 와 다시 시장에서의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RV770과 RV870 사이??

그래서 AMD는 RV870에 앞서 RV770을 개량한
새로운 그래픽 프로세서를 계획하게 됩니다. 정식 모델 넘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RV790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말입니다. RV770과 같은 생산 공정과 같은 세부 구성을 가지지만, 더욱 높은 클럭 스피드로 작동할 수 있도록 GPU 내부의 어떤 부분에 변경을 가하게 될 것이며 10개의 ALU 연산 클러스터들이 최적화된 성능을 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RV770이 오버클럭을 해야만 가능한 클럭 스피드를 레퍼런스 클럭 스피드로 끌어 올리고, G200b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 카드 제품들에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말이지요.

어렵게 잡은 시장에서의 우위권을 다시 내주기는 정말 싫겠지요. 덕분에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그래픽 카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당분간 계속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 출처: TECHPOW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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