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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전화기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쩌면 고역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전화기의 또 다른 한 개념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휴대폰이 아닌 일반적인 집 전화의 형태로 말이지요. 이 전화기는 영국 런던의 Zinc Chan에 의해 디자인되었습니다. 전화기는 두 개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이어폰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폰입니다. 전화기를 사용하려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전화기의 형태로 형상화하면 됩니다.
전화 걸기는 터치스크린으로 이루어지며, 전화를 거는 행위가 스크린 위에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숫자로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패턴으로 전화를 건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게 아니고 상대방 전화번호의 패턴을 기억해야 한다는군요. 이것이 진정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Chan씨는 이 방법이 전화기와 이용자 간에 더욱 감성적인 상호작용을 이루어 낸다고 하는군요. 거창합니다. ^^
우리는 결국에는 전화기가 필요 없게 될 겁니다. 여러분의 머리나 혹은 손가락에 전화기를 이식하게 될 겁니다. 둘 중에 어느 방법이 먼저가 됐든 말이죠.
- 출처: COR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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