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민영화. 한번 정도는 들어 보셨죠?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지켜봐 온 분도 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을 넘어 '의료보험 민영화'라는 문구를 보면 "또 이 문제냐?"는 식으로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지나 절망감까지 듭니다.
지난 6일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알고 계십니까?
전혀 모르고 계시거나 의료보험 민영화가 뭘 뜻하는 건지 제대로 모르시는 분은 지금 시간이 안 되면 이번 주말 시간을 내시더라도 의료보험 민영화와 관련한 내용을 진지하게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원비 낼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 본 적이 있습니까?
자식이 아픈데 치료비 때문에 손 놓고 지켜만 본 적이 있습니까?
치료비 때문에 간단한 치료로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가족을 떠나 보낸 적이 있습니까?
의료보험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일이 없다고요? 의료보험 민영화가 이런 일들을 현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니 만듭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당신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MB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거대한 삽질, 의료보험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가 무엇이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관련 링크를 걸어드릴 테니 시간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꼭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뒤통수 맞는 것 보다는 알고 맞는 게 나을 테니까요.
미국의 마이클 무어 감독 작품 'Sicko(식코)'라는 다큐멘터리 보셨나요?
의료보험 민영화 하에 있는 미국 국민의 생활상이니까 안 보신 분은 보시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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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2009년 기준 미국, 인도, 한국의 의료수가를 비교한 표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를 보시고, 우리나라 의료보험 민영화가 실시되면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하게 흘러 갈 겁니다.

2009 미국, 인도, 한국의 의료수가 비교
이 아래의 내용부터는 제 사견을 배제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을 링크로 걸어 드립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정부에서는 또 다시 '오해다.'신공을 펼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럴 때를 위해서 언론 장악해 둔 것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는 짓이 유치하고 비열한 것은 변하지 않는군요. 국민의 의식 수준이 70~8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링크: 의료법 개정안 사실상 의료민영화
링크: 의료법 민영화, 국무회의 통과, 그러나 법안통과는 막아야합니다.
링크: 왜나라당이 추진하는 의료민영화의 참상.
링크: 병원 경영지원회사 허용 발표... 사실상 영리병원 도입? by 새벽별419님
링크: 의료보험민영화를 한다고.??!!! by 몽실이님
링크: 의료보험 민영화 제대로 알자!! 의료보험 민영화 체결확정???!!!! by 똥이님
링크: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의료 민영화 된다면? 의료보험 민영화 by deadblosso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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