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제품 중에 애플사의 Safari가 베타 버전에서 정식 버전 4.0으로 배포 중입니다. Safari 4와 다른 최신 웹 브라우저와의 비교 벤치는 『Safari 4 beta는 얼마나 빠른가?』라는 이전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Safari 4.0 버전에서 강조하는 기능들은 이곳으로 가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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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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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IE 7이나 Firefox나 할 것 없이 탭이 여러 개씩 열려 있곤 합니다. 그 상태에서 메모리를 확보하고자, 혹은 우발적인 실수로 닫아버린 탭을 다시 열려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십니까?

열어 본 페이지 목록을 불러와서 다시 찾아가십니까? 아니면 일일이 한 단계씩 다시 밟아 찾아가시나요? IE 기반의 멀티 탭 웹 브라우저인 웹마(WebMa)는 사용하는 스킨에 따라 약간씩 형태가 다르기는 하지만 최근에 닫힌 페이지를 바로 다시 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Undo Closed Tabs Button - Firefox Add-on


멀티탭 웹 브라우저 웹마

최근 닫힌 페이지 열기를 제공하는 웹마


이 기능을 통해서 최근에 닫힌 페이지를 다시 열어 볼 필요가 있을 때 아주 편리하게 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유용한 기능 중의 하나죠.

그러면, Firefox에서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느냐? 있습니다. 단축키 형태로 제공됩니다. Ctrl + Shift + T 단축키가 최근에 닫힌 페이지를 다시 여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닫힌 페이지 중에서 여러 개의 탭을 선택적으로 열고 싶을 때는 여러 번 Ctrl + Shift + T 작업을 한 뒤 필요 없는 탭을 걸러내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상당히 불편합니다.

Firefox가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기능으로 사랑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기능상의 불편함은 거의 대부분 수없이 많은 플러그인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이러한 기능이 불편하다 싶어서 모질라의 Firefox 부가 기능을 찾아보면 그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한 플러그인이 대부분 존재합니다. 물론 그 역기능 때문에 브라우저 자체가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절히 조정하면 얻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 찾으려는 것은 최근에 닫힌 페이지를 편리하게 다시 열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기능입니다. Undo Closed Tabs Button이 최근에 닫힌 페이지를 열 수 있는 간단한 기능만을 제공하는 가벼운 부가 기능으로 Firefox의 툴바와 탭 바 영역에 위의 웹마와 같은 버튼을 제공합니다. 버전이 3.0.3이기 때문에 이미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툴바와 탭 바 영역에 생긴 버튼


툴바의 버튼은 선택적으로 닫힌 탭을 열 수 있으며, 탭 바 쪽에 있는 작은 버튼은 마지막으로 닫힌 페이지를 여는 기능을 합니다.

그럼 설치 작업을 해 볼까요?
일단,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Undo Closed Tabs Button 설치작업을 시작합니다.

Undo Closed Tabs Button 설치하기


설치 버튼이 활성화되면 클릭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Firefox를 재시작합니다.
부가 기능으로 가셔서 Undo Closed Tabs Button의 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정에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거나 기억할 닫힌 탭의 개수 등을 지정해 주고 저장 버튼 혹은 Firefox 지금 재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만약 설치가 끝났는데도 툴바에 버튼이 나타나지 않으면 메뉴 바나 툴바 영역에서 마우스 우클릭해서 사용자 지정(C)을 클릭합니다.


도구 모음 설정에서 닫힌 탭 되돌리기라는 버튼을 찾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드래그한 상태로 툴바 쪽으로 가지고 가서 적당한 곳에 드롭해 주면 됩니다.


Firefox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세요. 편하실 걸요~ ^^

☞ Update (2009년 3월 20일):
Firefox의 메뉴 바에서 바로 가기(S)를 선택하면 선택적으로 최근에 열었던 페이지를 다시 열 수 있습니다.




Apple
Safari 4 베타 영문판을 출시하면서 "MS의 Internet Explorer 7과 모질라의 Firefox 3보다 3배가량 더 빠르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Safari 4는 브라우저상에서 자바 스크립트를 더욱 빠르게 실행하도록 새로운 니트로 엔진(Nitro Engine)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자바 스크립트를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IE 7보다 무려 30배, 그리고 FF 3보다는 3배가량 더 빠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HTML 페이지를 로딩하는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IE 7과 FF 3보다 3배가량 더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Apple이 주장하는 것들이니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제작사 측의 발표라는 사실이 걸립니다.

아니면 Safari가 iPhone에서도 실행된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실제 성능이 뛰어나서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파이를 키워갈 수 있는 원동력인 걸까요? 아무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제작사 Apple의 주장이므로 여기저기서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cnet에서 행한 벤치마크의 결과는 Apple의 주장처럼 Safari 4가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브라우저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Safari 4를 포함한 7가지 유형의 웹 브라우저를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짧을수록 빠름. (단위: 밀리세컨드)


각 웹 브라우저의 자바 스크립트 실행시간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 Safari 4 (Total time: 910ms)
  • Mozilla Minefield 3.2a1 (1,136ms)
  • Google Chrome (1,177ms)
  • Firefox 3 (3,250ms)
  • Opera 9.6 (4,076ms)
  • Opera 10 alpha (3,706ms)
  • Internet Explorer 8 (5,839ms)
  • Internet Explorer 7 (39,026ms)

그림에는 안 나와 있지만, Opera의 최신 버전인 Opera 10 alpha도 대폭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랜더링 엔진 Presto 2.2를 사용한다고 해서 함께 테스트가 되었나 본데 결과는 Opera 최신 정식 버전인 Opera 9.6보다 빠른 것으로 나왔을 뿐입니다.

잛을수록 빠름. (단위: 밀리세컨드)


테스트 환경은 Intel Core 2 Duo 2.1GHz, 윈도 XP + SP2에서 행해졌다고 합니다. IE 7을 살짝 포함해 보았더니 IE 7이 얼마나 느림보인지는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IE 8은 상대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Safari 4 beta

Safari 4 beta를 처음 실행하면 나타나는 Top Sites


저는 현재 IE 7과 FF 3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Safari 4와 함께 실행해 본 화면입니다. IE는 WebMa와 함께 사용 중입니다.
Firefox 3 + Internet Explorer 7 + Safari 4 beta

Firefox 3 + Internet Explorer 7 + Safari 4 beta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요~)


허걱;; 그런데 앞 게시물에 포함되어 있는 표가 IE와 Safari에서는 깨져 보이는군요. FF로 글 작성 후 저장, 확인하고 IE로는 확인을 안 했더니...;;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
lifehacker에 또 다른 벤치가 있어서 함께 소개합니다. 여기 등장하는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Firefox 3.0
  • Firefox 3.1 beta 2
  • Internet Explorer 7
  • Internet Explorer 8 beta 2
  • Google Chrome 1.0
  • Opera 9.6
  • Safari 4 beta

테스트 환경은 Intel Core 2 Duo 2.0GHz, 2GB RAM, Windows XP입니다.

● Page Loading - Winner: Google Chrome

짧을수록 좋음.


짧을수록 좋음.



● JavaScript & CSS - Winner: Google Chrome

길수록 좋음.


짧을수록 좋음.



● Memory Use - Winner: Firefox

짧을수록 좋음.


이 벤치마크는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은근히 또 구글 크롬을 띄워 주는군요. 이 벤치마크의 결과를 보면 자바 스크립트를 실행할 때는 그 속도를 Safari가 자랑할 만 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웹 서핑이나 구형 컴퓨터에서는 Safari 4가 Apple이 자랑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웹 브라우저 역시 손에 익은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나 개선이 있지 않고서 여간해서는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역으로 요즘 브라우저 자체는 비슷비슷합니다. 하나에 익숙하면 다른 것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여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기능이나 특징들을 대부분 바로 다음 버전의 자사 브라우저에서도 구현해 내기 때문에 비슷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어폭스가 해낸 것처럼 다른 브라우저라고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면 서로 발전과 진화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盡人事待天命 하면 될 것입니다.

선택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죠. ^^





2009년이 시작한 지도 이미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만, 여기저기 2008년과 관련된 통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른 것들은 다 접어두고 2008년 동안의 인터넷에 한정해서 뽑아 본 재미있는 통계를 소개해 봅니다.
광범위한 자료를 이용하여 통계를 산출하였으며, 전체 리스트는 이 글 말미에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자, 그럼 『숫자로 본 인터넷 2008년』 한번 보시죠.

Email
━━━━━━━━━━━━━━━━━━━━━━━━━━━━━━━━━━━━━━━━━━
  • 13 억: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이메일 계정의 숫자.
  • 2100 억: 2008년 하루 동안 보내진 이메일의 평균량.
  • 70%: 이메일 중에 스팸으로 추정되는 양.
  • 53 조 8000 억: 2008년 한 해 동안 보내진 스팸메일의 양. (바로 위의 70%에 해당)

웹사이트

━━━━━━━━━━━━━━━━━━━━━━━━━━━━━━━━━━━━━━━━━━
  • 186,727,854: 2008년 12월 기준, 인터넷상의 웹사이트 숫자.
  • 31,500,000: 2008년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웹사이트의 숫자.

웹 서버(Web Server)
━━━━━━━━━━━━━━━━━━━━━━━━━━━━━━━━━━━━━━━━━━
  • 24.4%: 2008년 한 해 동안 아파치 웹사이트의 성장률.
  • 13.7%: 2008년 한 해 동안 IIS 웹사이트의 성장률.
  • 22.2%: 2008년 한 해 동안 구글 GFE(Google Front End) 웹사이트의 성장률.
  • 336.8%: 2008년 한 해 동안 Nginx 웹사이트의 성장률.
  • 100.3%: 2008년 한 해 동안 Lighttpd 웹사이트의 성장률.

2008년 12월, 웹 서버 시장 점유율

2008년 12월 기준, 웹 서버 시장 점유율



도메인 명 (Domain names)
━━━━━━━━━━━━━━━━━━━━━━━━━━━━━━━━━━━━━━━━━━
  • 77,500,000: 2008년 마지막 시점 기준, .COM 도메인의 수.
  • 11,800,000: 2008년 마지막 시점 기준, .NET 도메인의 수.
  • 7,200,000: 2008년 마지막 시점 기준, .ORG 도메인의 수.
  • 174,000,000: 최상위 도메인의 수.
  • 19%: 2008년 한 해 동안 도메인 숫자의 증가율.

인터넷 이용자
━━━━━━━━━━━━━━━━━━━━━━━━━━━━━━━━━━━━━━━━━━
  • 1,463,632,361: 2008년 6월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수.
  • 578,538,257: 아시아 인터넷 이용자의 수.
  • 384,633,765: 유럽 인터넷 이용자의 수.
  • 248,241,969: 북아메리카 인터넷 이용자의 수.
  • 139,009,209: 라틴 아메리카 인터넷 이용자의 수.
  • 51,065,630: 아프리카 인터넷 이용자의 수.
  • 41,939,200: 중동지역 인터넷 이용자의 수.
  • 20,204,331: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지역 인터넷 이용자의 수.

2008년 6월 기준,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의 수

2008년 6월 기준,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



블로그
━━━━━━━━━━━━━━━━━━━━━━━━━━━━━━━━━━━━━━━━━━
  • 133,000,000: 인터넷상의 블로그 수. (Technorati 기준)
  • 900,000: 하루 동안 블로그에 등록되는 게시물의 수.
  • 329,000,000: 2008년 한 해 동안 블로그에 등록된 게시물의 수.

이미지 (사진)
━━━━━━━━━━━━━━━━━━━━━━━━━━━━━━━━━━━━━━━━━━
  • 100 억: 2008년 10월 기준, Facebook에 의해 호스팅 되는 사진의 수.
  • 30 억: 2008년 11월 기준, Flickr에 의해 호스팅 되는 사진의 수.
  • 62 억: 2008년 10월 기준, Photobucket에 의해 호스팅 되는 사진의 수.

동영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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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7 억: 2008년 11월 기준, 한 달 동안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동영상의 수.
  • 87: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 한 명당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동영상의 수.
  • 34%: 2007년 대비 미국 내 온라인 동영상 시청률의 증가율.
  • 3.1: 온라인 동영상의 평균 재생 길이 분 단위 시간.

웹 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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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기준,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008년 12월 기준,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악의적인 목적의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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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000: 2008년 4월 기준, 컴퓨터 바이러스의 수.
  • 468%: 2007년 대비 악의적인 코드(바이러스, Spyware, Malware 등)의 증가율.


☞ 자료 출처:

각 링크를 클릭하시면 통계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 출처: Royal Pingdom



현재 브라우저의 최강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점유율이 아닌) Firefox의 최대 경쟁자가 누구일까요? 구글 크롬도 얼마 전 정식판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지만 Firefox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강력한 경쟁상대 중에 하나가 Opera입니다.

Opera 홈페이지 대문에는 아직 정식 버전인 9.6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10.0 알파 버전을 내놓았군요. 이번 10.0 알파 버전에서는 대폭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랜더링 엔진 Presto 2.2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가 무엇이든 한번 사용해 보시고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웹 브라우저 시장의 윤곽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도 중, 소 브라우저들도 역시나 존재하고 있는 춘추전국입니다. IE의 행보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Opera

아래는 Opera 10.0 알파 버전의 스크린 샷입니다.




- 스크린샷 출처: SOFTPEDIA

더 많은 스크린샷을 보시려면 이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Opera 10.0 Alpha 버전 받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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