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실사 웹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
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전에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사진 촬영 중 쫓겨나다.』라는 포스트로 스트리트 뷰를 위한 사진 촬용 도중 쫓겨나는 일을 당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해 드린 적도 있었죠.

Google Operating System에 따르면, 이러한 구글 스트리트 뷰에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군요.
산책로, 공원, 대학 캠퍼스처럼 스트리트 뷰 내에서 사용자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를 요청하면 해당 지역의 이미지 정보를 수집해 준다고 하는군요. 신청한다고 무조건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독특한 장소의 관리자나 소유주라면 신청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Google Street View's Partner Program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

보통은 이런 차량이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긁어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이 파트너 프로그램이 구글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곳으로 한정된다고 합니다. 달리 말하면, 신청한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고 선정 대상이 구글의 판단에 달려있다는 의미겠지요. 공원, 동물원, 경기장, 놀이 공원, 경주 트랙 등을 예로 든 것으로 보았을 때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 혹은 사유지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따라서, 구글로서도 아이디어를 짜낸 것처럼 보이는군요. '구글 스트리트 뷰에 등록이 되면 전세계 사람들이 가상으로 탐험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이 될 수도 있는 문구와 함께 말이죠. 딱 까놓고 말해서 '대신 홍보해 줄테니 스트리트 뷰 촬영하게 해달라.' 이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오버한 건가요? ^^

구글 스트리트 뷰 파트너 프로그램의 촬영용 세발 자전거

구글 스트리트 뷰 파트너 프로그램의 촬영용 세발 자전거

스톤핸지(Stonehenge)에서 고생하고 있는 스트리트 뷰 세발 자전거 운전자. ^^


어쨌든, 만약 신청하여 선정이 되면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세발 자전거가 와서 촬영하는가 봅니다. 아래 관련 동영상입니다.




보시면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에 달려 있던 카메라가 세발 자전거로 옮겨와 있습니다. 장비 무게가 좀 나가는 것인지 동영상에 자전거 운전자가 기어를 저단에 놓고 열심히 패달을 젓는 게 나옵니다. ^^ 있어 보이는 말로 파트너 프로그램이지 간단히 말하면 하청이네요. 스트리트 뷰 촬영용 세발 자전거를 몰려면 사전에 몇 달 정도 체력 훈련 빡세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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