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212가 NVIDIA의 또 다른 플래그쉽 카드가 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나서 GT212에게로 관심이 쏠려 왔습니다. 올해의 메이커 불문 최상위 GPU가 될 것이며, GT200(b) 시리즈(GTX 260/280)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문이 상당히 전문적이고 어려운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너무 전문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GT212의 향상된 세부 규격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지만 그래도 어려운 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NVIDIA가 드디어 왕좌 탈환을 위하여 올해 2사분기에 포문을 연다는 것 정도만 아시고 읽어 보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아래 표를 한번 보시죠.



GT212 Specs.
이미지 출처:
Hardware-infos

일단 스트림 프로세서(SP)의 수가 240개 (GT200)에서 384개로 증가했으며, TMUs[각주:1]도 80개에서 96개로 늘어났습니다. G92의 SPs가 128개에서 GT200에서 240 SPs로 늘어난 것처럼 이번 GT212로의 스트림 프로세서 수의 증가는 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를 GT212의 스트림 프로세서 수는 60%가 증가했으나 TMU는 고작 20%밖에 증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경쟁업체 AMD의 RV770과 유사하게 GT200(b)의 512bit에서 GT212의 256bit로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메모리를 GDDR3가 아닌 GDDR5로 사용함으로써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의 손실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메모리 클럭은 GTX 280이 1,107MHz였습니다. 만약 GT212가 GT200과 동급의 메모리 대역폭을 달성한다면 GT212의 데이터 전송률은 4.5GHz 이상이어야만 합니다. 신제품이 보통 이전 제품보다 규격 면에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GDDR5의 데이터 전송률은 5GHz 근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NVIDIA와 AMD 양사 모두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생산성 때문에 걱정하게 하였던 GDDR5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는군요.

GT212는 의심의 여지없이 40nm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트림 프로세서의 증가로 말미암아 GT200(b)의 14억 개에 비해 트랜지스터 수는 18억 개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스트림 프로세서는 증가했지만
40nm 공정의 힘을 빌려 무식하게 크기만 했던 GPU의 크기가 표에서 보듯이 GT212는 300㎟ 이하로 줄었으며, 전력소모 역시 대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참, 그리고 여전히 DirectX 10.1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고집 있습니다. ㅡ_ㅡ; 고집이라는 표현이 적절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획대로라면 GT212는 올해 2사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때를 한번 기다려 보죠.


- 출처: Expreview





  1. Texture Mapping Units. 혹은 Graphical Pipelines로도 알려졌다. 3D 객체에 세부적으로 질감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며, 그래픽 카드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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