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거리에 자동판매기가 하나 등장했는데, 그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는 것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물, 콜레라에 감염된 물, 장티푸스에 감염된 물 등 온갖 질병의 균에 감염된 물을 파는 자판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동판매기는 전 세계에서 매일같이 물과 관련한 문제에 직면하는 수백만 사람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하여 유니세프에서 고안한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더러운 물 캠페인(The Dirty Water campaign)은 사람들에게 질병에 감염된 한 병의 물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기회가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이 물은 한 병에 1달러의 가격이라고 합니다.

Dirty Water Campaign

Dirty Water Campaign

Dirty Water Campaign

Dirty Water Campaign

Dirty Water Campaign

Unicef에서 실시하는 Dirty Water Campaign

실제로 자판기에서 팔리고 있는 이 물이 질병에 감염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으로 보기에 아주 불결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캠페인의 성과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보행자들이 적극적으로 자판기를 통하여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는 SMS나 온라인을 통한 기부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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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판매하는 더러운 물 한 병의 가격은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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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Dirty Water 자동판매기에 적혀 있는 문구입니다.

목 마르세요?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매일같이 물과 관련한 질병 때문에 4,200명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개도국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오늘 기부하세요. 여러분이 더러운 물을 마실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864233 (UNICEF)으로 문자 보내시거나 tapproject.org를 방문하셔서 기부하시면 됩니다.
단 1달러 기부하는 것만으로 어린이에게 40일 동안 깨끗한 마실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 via Oddity Central, Ochevidec

제 블로그 사이드바 하단에 있는 어린이에게 희망우물을!이라는 위젯 역시 비슷한 목적으로 행해졌던 캠페인입니다. 목표로 한 모금액이 1,000만원이었는데 아쉽게도 달성하지는 못했네요.

총각 때는 몰랐지만 자식을 키우다 보니 이런 캠페인이나 정보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다가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국적이나 인종을 떠나 어린이 관련 캠페인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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