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아마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인사 좀 드리고, 저녁에는 바로 본가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글 올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새해 인사 드리려고요.

개인적으로 2009년을 보내면서 액땜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목 뒤에 종기가 나서 며칠을 고생하다가 어제부터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여온 수족관 조명 DIY 하다가 커터 칼에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칼날이 손톱을 뚫고 들어가서 지나갔어요. 바로 응급조치하면서 상처 부위를 확인하는 순간 좀 긴장했답니다. 워낙 상처가 깊어서요. 그러나 다행히 손톱 아래고 바로 지혈을 했더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그나마 약지라서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키보드 타이핑할 때는 영향이 있군요. -_-;
그래도 어제 붕대 칭칭 감고 수족관 설치 작업 끝을 보고 잤습니다. 붕대 감은 손에 위생장갑 끼고 쇼를 좀 했습니다. 이거 액땜한 거 맞겠죠? ^^


2010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경인년 새해

아래 영상은 전복 사러 갔다가 찍었습니다. ^^ 오늘 바닷가의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파도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웅장하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길래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휴대폰 영상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찬 모습이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지만 2010년 한해 저 파도처럼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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