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근래 들어서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려는 분위기 조성에 힘입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한때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자전거방도 다시 많이 생기고 있더군요. 규모도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말이지요. 전문 바이크 샵에 한번씩 가보면 진열대 위에서 광채를 뿜어내고 있는  고급스러운 자전거를 보게 됩니다. 티타늄 프레임에 어쩌고, 저쩌고, 카본으로 도배를 했네 어쩌네 하길래, 가격을 넌지시 물어 봤다가 기겁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

아무튼 그런 류의 고급 자전거는 금속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차갑고, 날카로우며, 미래 지향적인 멋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나무로 되어 있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재질이 나무이다 보니 느낌이 색다릅니다. 따뜻하고,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디자이너 Sean DenhamRenovo Bikes 사가 함께 만들어 낸 R4 Pursuit를 만나 보시죠.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R4 Pursuit Road Bike

프레임 가격만 미화 $2,3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매니아적 기질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해보기도 했고, 집 뒤 산책로에 있는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를 끌고 가 시원한 개울가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로 돈과 시간[각주:1] 들여 운동하지 않더라도 만족할 수준의 운동 효과 역시 가져다주니 일거양득,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자전거 프레임은 사람으로 치면 척추에 비견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자전거 형태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프레임의 질의 높고 낮음에 따라 자전거 성능과 가격이 결정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전에 자전거 샵에 놀러 갔다가 천만 원 짜리 자전거라고 하기에 입이 떠억 벌어질 정도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검지손가락 하나로도 들 수 있을 만큼 가볍기는 가볍더군요. ^^


Variable Frame Bike


그런데 이런 자전거 프레임을 하나의 자전거에서 여러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자전거가 독일의 한 발명가에 의해 소개되었네요.
도심 속에서는 프레임을 조정해 안장 높이를 높게 하여 탈 수도 있고, 교외지역에서는 안장을 낮게 조정하여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아직 이런 자전거를 보지 못하신 분은 이해가 어려우실 겁니다. 저 역시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Variable Frame Bike가 무엇을 뜻하는지 개념이 잡히지 않더군요. 아래 영상 속의 실물 크기 모형을 직접 한번 보시죠.

ZWEISTIL movie HQ

최종적으로 영상 속의 모형에 배터리와 허브모터가 달릴 것이라고 합니다. 자전거 한 대로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운송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며, 환경친화라는 세계적 흐름에도 부합하겠네요.

각 프레임은 탑승자의 몸무게에 맞추어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프레임 모드로 고정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잠금장치를 밀고 몸을 앞으로 혹은 뒤로 젖히면 영상에 나온 것처럼 다른 프레임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위치 변경하는 것도 기어 변환하듯이 탑승 중에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1. 물론 자전거 타는 동안의 시간은 필요하겠지요. [본문으로]

이상적 안장 높이에 관한 정보


안장 높이와 스포츠과학

안장 높이를 정하기 위해서는 안장의 앞뒤 위치, 페달링 때의 발목각도, 발의 크기, 신발의 바닥 두께, 페달 구조 등 많은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안장이 높을 때와 낮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현장에서 인정되었던 보편타당한 방법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안장의 높이’를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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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높이와 무릎

안장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무릎에 부상이 생길 수 있다고 에드먼드 버크 박사가 발표했다.

안장이 낮을 때는 무릎 앞에 동그랗게 만져지는 뼈(patellar)를 연결하는 근육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통증이 심하면 근육이 파열되어 다리를 똑바로 펼 수 없게 되고, 사이클을 탈 수 없는 것은 물론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의 인대와 근육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따라서 버크 박사는 사이클을 탈 때는 기어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가급적 무거운 기어는 피하고 가벼운 기어 사용을 추천했다.

또 분당 80회전(일반적으로 90회전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며, 운동생리학적 실험에서도 대부분 90회전이 적용된다)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어가 적당하다고 했다.

특히 추운 날 훈련할 때는 반드시 무릎을 따뜻하게 보온해야 부상을 막을 수 있으며, 무릎에 통증을 느낄 때는 안장의 높낮이나 전후 위치를 조절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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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안장 설정

안장의 높이는 선수들의 전공종목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선수는 단거리 선수보다 낮게 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된다.

높은 안장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고, 낮은 안장은 안장이 높았을 때 발휘되는 큰 힘의 과다 사용에 의해 우려되는 무릎 부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너무 낮은 안장은 앞서 보았듯이 오히려 무릎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안장의 높낮이 설정은 신중해야 한다.
장거리 선수라도 도로경기와 트랙경기용 사이클의 안장 높이가 달라야 할 만큼 안장의 높이는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기 거리가 짧을수록 안장 높이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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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의 안장 설정

앞서 안장이 높으면 큰 힘을 발휘하기 쉽다고 했다. 그러나 동호인들은 큰 힘을 발휘할 필요가 없으므로 안장이 높을 이유가 없다.

큰 힘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동호인도 있겠지만 어차피 장거리 라이딩이 주 목표이기 때문에 안장을 높일 필요가 더더욱 없다.

간혹 안장을 매우 높게 설정해서 라이딩 하는 동호인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는 더 많아지기 때문에 과도한 라이딩이 될 수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낮은 안장이 더 좋다(물론 너무 낮아도 좋지 않다). 분명한 것은 안장이 높아지는 이유는 경기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적게 펴지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적고 피로가 덜 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간단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오랜 경험의 소유자들만이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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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높이 설정 방법

일반적으로 전해져온 안장 높이 설정 기준을 살펴보자. 사이클 위에 직접 앉아서 다리를 곧게 폈을 때 발뒤꿈치가 맨 아래로 내려간 페달 위에 닿는 ‘발뒤꿈치 방법’이 가장 간편하면서 합리적이라는 사실이 미국 사이클의 선각자 에디 코치가 1980년 세계적인 선수들의 안장높이를 분석 연구한 결과와, 최근 우리나라의 스포츠 과학자가 사이클 선수들의 안장 높이에 따른 역학적 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 밝혀졌다.


방법1
에디는 도로선수들의 기준만 제시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트랙보다 도로경기가 더 성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방법은 도로선수들이나 동호인을 위한 기준이다.

1. 안장이 탑튜브와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안장 설정의 시작이다. 안장의 앞부분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2. 유니폼 바지를 입고 사이클화를 신는다. 그리고 보조자로 하여금 뒤에서 사이클을 잡게 하고 안장에 올라 주행 때의 자세로 앉는다.

3. 크랭크를 수직으로 해서 아래에 위치한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린다. 이 때 페달은 클릿이 끼워지는 부분이 위로 와야 하고, 반대쪽 다리도 페달 위에 올릴 수는 없지만 같은 방법으로 똑바로 펴야한다. 뒤에서 보았을 때 엉덩이가 아래위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페달 위에 올려져 있는 다리 쪽의 엉덩이는 내려가고, 반대쪽은 올라가게 된다.

4. 신발의 뒤꿈치와 페달 간의 간격이 5~8mm 정도 되면 안장 높이는 정확한 것이다. 약간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높았을 때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방법2

이 방법 역시 도로 선수나 동호인들을 위한 기준이며, 국내 과학자가 1997년 연구한 결과다.

1. 1~3까지는 방법1과 같다.

2. 신발 뒤꿈치가 페달에 닿았을 때 무릎 관절이 약간 굽은 상태(무릎 관절이 쭉 펴지는 바로 직전 단계)가 적당하다. 페달에 발뒤꿈치가 살짝 얹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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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안장의 높이를 제대로 설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페달링을 할 때 사람마다 발목의 각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효율적인 페달링과 경기력을 위해서는 적절한 안장 높이를 찾아야 하는 것은 필수다. 따라서 필자는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1. 발뒤꿈치 설정방법을 활용한다.

2. 도로선수를 기준으로 경기거리가 짧아질수록 안장은 점차 높아져야 한다.

3. 페달을 밟을 때, 즉 다리를 펼 때의 신근력(미는 근력)은 무릎이나 발목이 90도를 이룰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크랭크는 1~2시 방향에 있을 때 페달에 가장 큰 힘이 주어진다.

4. 설정된 안장에서 페달링을 할 때 가장 큰 힘이 작용해야하는 지점(1~2시 방향)에서 무릎과 발목이 90도가 유지되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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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출처  http://www.altonbike.com/

- 출처: 네이버 카페 '자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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