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실사 웹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
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전에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사진 촬영 중 쫓겨나다.』라는 포스트로 스트리트 뷰를 위한 사진 촬용 도중 쫓겨나는 일을 당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해 드린 적도 있었죠.

Google Operating System에 따르면, 이러한 구글 스트리트 뷰에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군요.
산책로, 공원, 대학 캠퍼스처럼 스트리트 뷰 내에서 사용자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를 요청하면 해당 지역의 이미지 정보를 수집해 준다고 하는군요. 신청한다고 무조건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독특한 장소의 관리자나 소유주라면 신청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Google Street View's Partner Program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

보통은 이런 차량이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긁어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이 파트너 프로그램이 구글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곳으로 한정된다고 합니다. 달리 말하면, 신청한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고 선정 대상이 구글의 판단에 달려있다는 의미겠지요. 공원, 동물원, 경기장, 놀이 공원, 경주 트랙 등을 예로 든 것으로 보았을 때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 혹은 사유지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따라서, 구글로서도 아이디어를 짜낸 것처럼 보이는군요. '구글 스트리트 뷰에 등록이 되면 전세계 사람들이 가상으로 탐험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이 될 수도 있는 문구와 함께 말이죠. 딱 까놓고 말해서 '대신 홍보해 줄테니 스트리트 뷰 촬영하게 해달라.' 이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오버한 건가요? ^^

구글 스트리트 뷰 파트너 프로그램의 촬영용 세발 자전거

구글 스트리트 뷰 파트너 프로그램의 촬영용 세발 자전거

스톤핸지(Stonehenge)에서 고생하고 있는 스트리트 뷰 세발 자전거 운전자. ^^


어쨌든, 만약 신청하여 선정이 되면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용 세발 자전거가 와서 촬영하는가 봅니다. 아래 관련 동영상입니다.




보시면 스트리트 뷰 촬영용 차량에 달려 있던 카메라가 세발 자전거로 옮겨와 있습니다. 장비 무게가 좀 나가는 것인지 동영상에 자전거 운전자가 기어를 저단에 놓고 열심히 패달을 젓는 게 나옵니다. ^^ 있어 보이는 말로 파트너 프로그램이지 간단히 말하면 하청이네요. 스트리트 뷰 촬영용 세발 자전거를 몰려면 사전에 몇 달 정도 체력 훈련 빡세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검색 서비스 bing을 선보였습니다. 아직 베타 딱지를 떼지 못했지만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구글의 위상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이고, 아래 소개해 드리는 구글과 Bing 두 서비스 검색(결과)을 함께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한 세 곳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Bing-Google Mashups


아래 세 가지 사이트의 기본 원리는 대동소이합니다. 약간의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검색 결과를 나타내는 화면을 반반으로 나누어서 BingGoogle의 검색 결과를 각 프레임에 뿌려주기 때문입니다.

Bing & Google

Bing & Google

한글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클릭하셔서 크게 보세요.


bing vs. Google

bing vs. Google

한글을 제대로 지원한다.

클릭하셔서 크게 보세요.


bingle

bingle

google 쪽만 한글이 제대로 전달된다.

클릭하셔서 크게 보세요.


위의 각 검색 결과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색어로 '호랑이'를 입력하고 출력된 검색 결과입니다. 우리나라 한글 환경에서는 세 가지 중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Bing vs. Google만이 한글이 깨지지 않고 제대로 검색창에 한글 전달이 되고, 원하는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북마크에 등록해 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구글을 저런 식으로 반반 나누어서 검색 결과를 출력해 주는 사이트가 있으면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네이버와 구글이 용인해 준다는 가정 하에서 말입니다. ^^


- via lifehacker

지난 달에 구글에서도 OS를 내놓을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과연  Google Chrome OS라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말이지요. 이런 얘기가 오고, 갈 수 있는 것도 구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입니다. 구글을 제외한 다른 메이저급 기업에서 새로운 OS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면 과연 그만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요?


Google Chrome OS Screenshots


이런 상황에서 구글 크롬 OS의 실행 화면이라고 하는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습니다. 유출된 화면이니 당연히 구글에서는 공식적인 답변이 아직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에 대한 신뢰 여부도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베타 넘버로 보이는 듯한 숫자가 보이고 Google chrome OS라는 글자도 보입니다.

정말 구글 크롬 OS의 베타 화면이 맞다면 구글 크롬 OS는 맥의 OS X의 Dock과 윈도의 태스크바의 개념을 빌려온 것 같기도 합니다. 상단에 보이는 Dock에는 크롬, Gmail, RSS 피드(구글 리더?), 구글 맵, 구글 캘린더, 유튜브와 큼지막한 검색바가 보이는군요.

아무튼 하루 빨리 공개 베타 버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구글 OS는 오픈 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출시된다면 아마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가능성일 뿐입니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 이래저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목을 죄고 있는 구글입니다.

Google Chrome OS

화면 상단의 Dock 시스템. OS X와 닮아 있다.


Google Chrome OS

Google chrome OS Developer's beta 0.1.15


Google Chrome OS

Windows의 작업바와 비슷한 느낌. 크롬 로고가 보이고, 배터리 잔량 표시로 보이는 아이콘과 점-_-;, 그리고 시간도 보인다.


Google Chrome OS

Google Chrome OS

웹 브라우저 크롬을 실행한 화면.


Google Chrome OS


- via Mashable, Neowin


구글이 블로그 검색을 강화하는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구글은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블로그 토픽 서비스는 비슷한 것 같지만 이전보다 더 발전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공식 한국 블로그에 올라온 『한국 블로거들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라는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글에서 블로그 토픽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한 부분을 따로 발췌해 보면,

구글이 가지고 있는 기술로서 그 해답을 찾고자 블로그 토픽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객관적인 방법으로 블로그 스피어에서 회자되고 있는 토픽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한글로 작성된 최근 블로그 글들을 가공해서,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글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리고 신뢰할 만한 블로거들의 목소리가 높으면 높을 수록 그 주제는 상단에 배치되게 됩니다. 물론 블로거 개개인의 신뢰도는 오랜 기간에 걸쳐 가공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같은 주제에 대하여 올라온 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단에 배치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블로거들이 어떤 이슈에 관심을 두고, 어떤 식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지 개략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룬 블로그를 한 카테고리에 묶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겠습니다.

구글의 이번 블로그 토픽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인기 검색 키워드를 알려주는 네이버 인기 검색어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신 주류와 연관된 이슈들은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겠네요. 또한, 다른 블로거와의 소통이나 주변 사람과의 대화에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좌측에 카테고리가 있고, 같은 주제를 포스팅한 블로그의 숫자가 녹색으로 나타납니다.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해당 분류와 관련된 블로그 포스트만 따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또한 올라온 같은 주제의 최신 동향을 그래프로 제공하기 때문에 관련 주제의 영향력이나 파급 효과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제 필명을 넣고 검색한 결과입니다. 제 블로그에 등록된 글이 시간대별로, 날짜별로 나타납니다. 설마 부스타 오타치고 절 찾으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_-;;;


구글 블로그 토픽 서비스

그리고 이웃 블로그에 제 필명이 적힌 곳이 있으면 함께 검색됩니다.

구글 블로그에서 희망하는 바처럼 즐겨찾기에 등록해 둘만한 가치는 있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RSS 리더기와는 또 다르게 어떤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깊이있게 다루거나 다른 블로거와 생각을 나누고 싶다면 블로그 토픽 서비스가 아주 유용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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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구글이 한국 정부에 굴복하여 결국은 자사 동영상 서비스 YouTube를 4월 1일부터 인터넷 실명제에 따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의 기사를 보면, 구글의 YouTube가 한국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에 따르기로 한 4월 1일이 지났지만 아직 인터넷 실명제에 따르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8일이니까 딱 일주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구글로서는 한국의 실정법과 세계 여론의 압박이라는 진퇴양난 속에서 나름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실제로 구글이 한국에서 인터넷 실명제에 따라 YouTube에서 사용자들에게 개인 정보를 요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이후 국내뿐만 아니고 세계 각계에서 비난의 여론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이 이렇게 흘러가자 구글은 D-데이 4월 1일을 맞이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4월 1일부터 한국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올릴 때나 댓글을 달 때 사용자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공은 방송통신위원회, 아니 한국 정부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인터넷 실명제에 따르라고 통보하고 나서 구글로부터 긍정의 답변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구글과 정부 사이에 이 문제와 관련하여 비공식적으로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주는 모양새는 분명히 아닌 것 같습니다. 악수를 둘 가능성이 크지만 정부 쪽에서 행동을 취할 순서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구글이 예상하는 수순[각주:1]인 것 같습니다. 만일 정부가 절차대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면, 구글로서도 대외적으로 명분이 생기겠지요.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고수하려고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했으나, 각 나라의 실정법을 존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견해를 밝히겠지요. 스스로 그들 자신의 정책을 위반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국내외 여론에 대해 우리도 할 만큼 했다고 변명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고 보아야겠지요.

이제 우리 정부는 어떤 조처를 할지 궁금합니다. 정부로서는 당연히 법대로 일단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부과를 할 것입니다. 정부 권위가 달린 일이므로 흐지부지 넘어갈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법대로 하자니 이건 국내기업 같으면 눈도 깜짝 안 하고 그냥 밀어붙이면 되겠지만, 상대는 세계적인 거대 공룡기업 구글입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항상 주시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언론 탄압을 하고 있다고 국제기자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비난과 망신을 당한 정부입니다. 한국 정부가 이번 구글 YouTube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주목하고 있을 게 분명한데 거기다 대놓고 깨부수기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이런 예상과 다르게 그동안 보여 왔던 현 정부의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가 이번 사안에 또다시 나타날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지름길로 달려가는 게 되겠지요.

잘못된 시작은 계속적인 악수를 유발한다는 것을 우리 정부는 또다시 경험으로 배우는 중[각주:2]입니다. 구글의 모토 "사악해지지 말자."가 정작 우리나라 현 정부가 새겨듣고 실천해야 할 좌우명이 아닌가 합니다.

☞ UPDATE (2009년 4월 9일):

▶ 한국 유튜브 공식 블로그: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

한국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글이 올라 왔군요. 가서 한번 읽어 보세요. 씁쓸합니다. 한편으로는 대리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1. 확실히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고 계속 사업을 할 수 있으며, 대외적으로 명분도 쌓게 되었으니 구글로서는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그러나 잘못되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거나 알고도 인정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더 정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암울합니다. [본문으로]
구글의 실사 웹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와 관련된 소식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군요. 얼마 전 스트리트 뷰를 위한 사진 촬영을 하던 차량과 사슴이 충돌했다는 기사가 구글 어스(Google Earth)와 구글 맵스(Google Maps) 팀이 운영하는 블로그 Lat Long Blog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이 사고 장면의 사진이 스트리트 뷰에 잠시나마 그대로 나타나는 바람에 사용자들이 스트리트 뷰 운영자에게 신고[각주:1]를 해서 현재는 더는 그 사진을 볼 수는 없습니다.

스트리트 뷰 사진 촬영 차량과 사슴이 충돌하기 직전과 직후의 사진


사고가 일어났던 뉴욕주는 매년 사슴과 차량의 충돌사고만 60,000 ~ 70,000 건 가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사고 때문에 스트리트 뷰 팀에서는 사고 재발 방지책과 사고 상황 대처법에 대한 요령을 스트리트 뷰 차량 운전자들에게 익히라고 당부했다 합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스트리트 뷰 차량이 영국의 브루턴이라는 시골 동네에서 스트리트 뷰 서비스에 사용될 사진을 촬영하다가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곳 주민인 Paul Jacobs씨는 독특하게 생긴 차량 한 대가 자신의 집 주위를 천천히 돌며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순간 바로 스트리트 뷰 차량 운전자에게 달려가서 잔소리를 일장 연설로 늘어놓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다른 주민들도 하나, 둘씩 차량 주위에 몰려들게 됩니다. 꼼짝없이 도둑으로 몰릴 판이었다고 하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주 동안 이 마을에서는 3번의 도둑에 의한 주거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군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이지요. 실제로 그 지역 주민들은 구글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에 올라간 자신들이 사는 지역 혹은 집의 사진들이 도둑놈들이 도둑질에 이용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군요.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 시골 사람들이 경계의 눈빛으로 볼만도 합니다. ^^


그리고 Paul Jacobs씨는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합니다.
나는 구글이 지역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다만, 내가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동의도 없이 내 집안, 내 가정을 직접 촬영해 가는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문제다.

다음의 로드뷰 역시 얼마 전 사생활 침해 문제로 세간의 이슈가 된 적이 있는 만큼 이 문제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와 다음의 로드뷰가 풀어나가야 할 어려운 숙제로 보입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의 경우 사용자가 스티리트 뷰에 올라와 있는 자신과 관련이 있는 사진을 직접 삭제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죠. 사진이 찍혀서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이 보는 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진이 찍히는 순간 이미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엄연히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수가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해서 소수는 희생해도 된다는 건 위험한 발상이겠지요. 아무튼, 어떻게든 구글과 다음 모두 각자 알아서 잘하겠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 않고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가는 형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 그 사슴은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는군요.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사슴은 이미 일어나서 사라지고 없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하 IE 8)이 지난 3월 20일부터 공식적인 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조만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IE 8로의 업데이트가 시행될 것입니다. 아직 이런저런 이유로 IE 8로 업데이트 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런데 벌써 IE 8.1(코드 네임: Eagle Eyes)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군요.
출처는 Smashingmagazine인데 이곳은 주로 웹 디자인이나 웹 개발 쪽의 주제를 다루는 곳인데 특이하게 IE 8.1의 소식을 전하는군요. 전문적인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블로그, 사이트들은 조용합니다.
Smashingmagazine 측에서 얼마 전 IE 8의 핵심 전략가를 만난 일이 있었는데 그때 IE 8.1과 관련된 사항들을 습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Smashingmagazine에서는 제목을 『Breaking: Internet Explorer 8.1 Eagle Eyes Leaked』라고 뽑았네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 더욱 향상된 웹 슬라이스, 완벽한 웹 표준 지원(CSS 3)과 같은 특징과 함께 IE 8.1이 올여름 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군요. 전체적으로 IE 8에 비해서 더 빠르고, 더 유연하고, 더 안정적이며 더욱 보안과 성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간략하게 한번 보시죠.

☞ 추가 사항:

죄송합니다. 해당 사이트 댓글을 확인해 보니 만우절 낚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가 떡밥을 물어도 너무 크게 덥썩 문 것 같습니다. ㅠㅠ 이미 이 글을 보고 가신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아이고... 이거 본의 아니게 죽일 놈 되었네요.

결국 아래 본문에 언급된 사항들은 IE에 추가되고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을 나열해 놓은 게 되겠군요. 이 글을 지우지는 않고 남겨 두겠습니다. 잊지 않겠다 Smasingmagazine!!! -_-^


인터넷 익스플로러 8.1의 새로운 특징과 주목할 만한 향상점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IE 8에서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윈도 7의 테마에 맞게 좀 더 다듬어져 나옵니다.

ie_01


  향상된 보안과 웹 슬라이스  


IE 8이 말웨어(악성 소프트웨어)나 피싱 사이트에 대하여 75%의 성공률로 잡아내는 것에 비하여 IE 8.1에서는 성공률이 96%까지 끌어 올려진다고 합니다. 웹 슬라이스 기능은 해당 사이트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지금과 비교하여 괄목할 만큼 더 빠르게 갱신된 내용을 알려 줍니다.

ie_02


  파이어폭스(FF) 확장기능 지원  


이글 아이의 가장 놀라운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E에서 모질라의 FF 확장기능을 지원한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합니다. 개발자분들도 좋아할 지원[각주:1]이네요. 하지만, 모든 확장기능이 완벽하게 동작하지는 못할 것이며 약간 부자연스러운 점은 있을 거[각주:2]라고 합니다.

ie_03


  Acid 3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능  


Acid3 테스트[각주:3]에서 IE 8.1은 훨씬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IE보다 웹 표준을 잘 따른다고 알려진 FF나 사파리보다 더 나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IE 8.1에서 가장 주력한 것이 바로 웹 표준 준수와 관련한 거라는군요. 이 결과대로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ie_04


  더욱 빨라진 자바 스크립트 엔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팀은 커져만 가는 모질라 FF의 시장 점유율을 견제하기 위하여 구글 크롬 개발팀과 협력하여 JSE라고 불리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을 만듭니다. 그 결과 클라이언트 쪽에서 자바 스크립트를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현재 웹 브라우저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브라우저를 능가했다고 하는군요.

ie_05


  경쟁사 브라우저 랜더링 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  


간간이 흘러나오던 소식인데 실제로 IE 8.1에서는 다중 브라우저 랜더링 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Gecko 레이아웃 엔진WebKit 랜더링 엔진의 강점을 인정한 셈이군요.

ie_06


  서버측 코드 디컴파일러(Decompiler)  


만일 사이트나 웹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구동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글 아이의 경우 웹 페이지의 소스 코드를 보여 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순기능과 역기능의 충돌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어쨌든 매력적인 기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ie_07


  웹 사이트 스킨  


IE 8.1에서는 사용자가 사이트의 스킨을 IE 8.1에 딸려 있는 10개의 스킨 템플릿에서 원하는 것으로 직접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웹 사이트의
스타일 시트를 바꾸어서 가독성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이것 역시 상당히 매력적이고, 어찌 보면 충격적인 기능입니다.

아래 화면은 Six Revisions라는 웹 사이트의 원래 스킨입니다. 이랬던 스킨이
ie_08

"Mozkine"이라는 테마 스킨으로 바꾸면 아래처럼 바뀐다고 합니다.
ie_09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베타 계획을 정확하게 언급한 적이 없지만, IE 개발팀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이 글의 앞부분에 밝힌 것처럼 올여름 정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소개한 것처럼 향상된 기능들이 제대로 구색을 갖춰서 나온다면 IE 8.1 이글 아이는 정말 강력한 브라우저가 될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따라 FF와 사파리, 오페라 등 타 브라우저도 더욱 획기적이며 강력한 분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IE가 제대로 정신을 차린 건가요? ^^




  1. 하지만 이미 개발되어 있는 확장기능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IE에서 자신의 애드 온이 구동되는 걸 꺼려하는 개발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본문으로]
  2. 그러나 몇몇 개발자는 IE 8.1과 FF3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IE 8.1에서 확장기능을 실행했을 때 성능면에서 더 낫다고 했다는군요. [본문으로]
  3. 브라우저가 얼마나 웹 표준을 잘 따르는지 검사하는 테스트 [본문으로]
3월 30일 날짜로 우리나라에는 부끄러운 기사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구글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인터넷 규제에 결국은 두 손 들고 대한민국 정부에 니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YouTube를 현 정권의 인터넷 실명제 먹잇감으로 던져 준 날입니다.

구글로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표현의 자유 보장을 원칙으로 한다는 이용자 정책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날로 기록될 겁니다. 구글 서비스의 계정을 만들려면 사용자가 해야만 하는 일은 자기가 사용할 아이디, 비밀번호,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만 제공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를 주름잡는 다국적 기업 구글도 한국 정부의 행정 편의주의와 시대착오적인 인터넷 규제라는 어뢰 한 방에 좌초되고 말았습니다.


하루 이용자 10만 명 이상의 사이트는 인터넷 실명제에 따라야 한다는 개정된 국내 정보통신망법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 결과 오는 4월 1일부터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던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YouTube에 게시물(동영상)을 올릴 때와 댓글 하나 달 때마저도 무조건 실명 확인을 거쳐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성인 인증을 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실명 정보를 요구한 적이 없다던 구글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는 댓글 하나 쓸 때도 실명 인증을 받기로 한 겁니다.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워서 웃음이 그치지를 않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하려는 이유 중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여 왔고, 시기를 잘 타[각주:1] 다수 여론의 찬성을 등에 업고 유명무실했던 제도를 현 정권 들어와서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은 현 정권이 주장하는 바와는 다르게 인터넷 실명제를 정보 통제와 여론 장악의 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현 정권의 행태로 유추해 보건데 안 봐도 비디오네요.

국내 UCC 업체의 경우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긴 내용의 동영상이 돌아다니는 것을 거의 용납하지 않던 정권입니다. 그런데 YouTube에 올라온 그런 부류의 영상은 대놓고 제재를 가하지 못 하고 있는 데다가, 얼마 전 조중동 광고주 리스트와 관련하여 구글 코리아가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 실질적인 사용자 정보가 없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래저래 눈엣가시였겠지요. 구글을 타겟으로 해서 물밑 작업을 꾸준하게 벌여 왔겠지요. 그리고는 YouTube에 결정타를 날린 거겠고요. 대외적으로는 4월 1일부터 인터넷 실명제 확대 적용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도 있으니 꺼릴 게 뭐 있겠습니까?

그리고 보면 현 정권의 집요함은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겉으로는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하면서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이나 정책은 끈질기고 줄기차게 밀어붙입니다. 결단력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정부는 바람직하겠지만 이건 추진력이 아니고 까놓고 말해서 똥배짱 아닙니까?

구글은 이번 일로 YouTube의 철수까지 고려했지만 그러면 손실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그냥 항복하고 말았다고 하는데, 과연 자신들이 고수해 온 글로벌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더 손실이 큰 것인지, 한국에서 YouTube를 철수하는 게 더 큰 손실인지 득실계산을 한참 잘못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YouTube 철수지만 실제로 그렇게 일이 진행된다면 결국 구글 자체의 철수가 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이번 구글의 결정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발을 빼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의 원칙은 고수해야 했습니다. 구글이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세계적으로 이슈화가 돼야 했습니다. 그 저간의 속사정을 한번 세계적으로 들추어 보게 해야 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의 공식 버전 발표와 함께 한국에서는 앞으로도 Active X를 이용한 통제와 구속을 계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과 함께 2009년 일사분기 최악의 뉴스가 아닌가 합니다.

구글은 현 정권에 또 하나의 눈먼 칼자루를 쥐여 준 꼴이 되었습니다.

어라? 글로벌 기업 구글도 꼬리를 말고 기는데 감히?




  1.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도 언론 플레이를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본문으로]
호주에서 발행되는 컴퓨터 잡지인 PC Authority에서 세계에서 가장 IT 산업환경이 잘 구축된 근거지 10곳을 선정했더군요. 혹시나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는가 싶어서 대충 쓰윽 훑어보니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더군요. 비록 덩치는 작지만 그래도 IT 강국으로 알려지고, 종종 우리나라의 IT 인프라 환경을 부러워하는 글들이 외국 사이트에 올라오곤 하는데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들이 선정되었는가 궁금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곳도 있지만, 그곳이 왜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지 제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지명도 보입니다. 설명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1. 실리콘 벨리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오늘날의 IT 발전을 이끌어 낸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50년간 IT 산업개발의 중심지였었죠. 우리에게 익숙한 HP, Sun, Oracle, Apple, Cisco, Google, Yahoo, Intel, McAfee, Symantec, AMD, eBay 등의 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2. 대만  


대만은 세계 랩탑의 약 80%를 생산하며, 기타 컴퓨터 부품 생산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SUS, Acer, 그리고 유명한 반도체 회사 TSMC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대만처럼 IT 산업에 국가 경제가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곳은 없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침체되어 있는 대만 DRAM 칩 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기로 지난주 결정했다고 합니다.


  3. 뱅갈로르  


인도의 실리콘 벨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인도 IT 직종의 1/3 이상이 모여 있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내고 있으며, 인도 전체 software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IT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서 인도 정부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세수 확보를 가능케 하는 곳입니다. 또한, 인도의 IT 전문인력은 앞서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서 활동 중인 2,000여 벤처기업 가운데 인도출신 최고경영자가 40%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기도 합니다.


  4. 일본  


배가 좀 아프기는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로봇 기술, 녹색 과학 기술(Green technology),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가전제품 분야의 선두입니다. 그리고 게임용 콘솔과 스마트폰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 분야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계, 전기전자 장치들을 수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제조업체들은 서양이 자신들보다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양의 여러 국가가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샌 프란시스코  


미국 내에서 가장 네트워크 형성이 잘 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Salesforce.com, Craigslist, Twitter 등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중소 규모의 서비스업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Web 2.0의 시대를 화려하게 꽃 피운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인터넷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은 큰 실험실이나 사무 공간, 공장 부지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차고에서 시작한 신생업체들이 과학 기술 분야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샌 프란시스크에서 커 나가며 작은 사무실이나 아파트로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6. 中關村  


쉽게 말씀드려서 한국으로 치면 용산과 비슷한 곳이지만, 도시가 가진 위상은 전혀 다른 곳입니다. 가전과 컴퓨터 관련 물품이 집결되어 있습니다. 중국 IT 산업의 허브이자, 레노버(Levono)와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본부도 이곳에 있습니다.Chen Chunxian(春先, 1934 ~ 2004. 8. 11)가 미국 실리콘 벨리를 방문하고 감명을 받아 자국에도 실리콘 벨리와 같은 중국의 IT 중심지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현재는 여전히 미국의 시대입니다만, 만일 미국의 시대에서 중국의 시대로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상징적인 의미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 중국에서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7. 핀란드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
Linus Benedict Torvalds)의 고향인 동시에 노키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F-Secure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핀란드는 자국의 인구나 국토 면적에 대비했을 때 그것을 훨씬 능가하는 IT 혁명의 발생지임을 증명해 온 곳입니다. 유럽(북유럽)에서도 컴퓨터광들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라고 하네요.


  8. Fort Meade, 메릴랜드  


메릴랜드의 Fort Meade가 세계 10대 IT 거점에 이름을 올린 것은 미국 국가 안보국(NSA, US National Security Agency)이 이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미 국방력의 컴퓨터와 정보 분야에서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NSA는 현재 CIA의 4배에 가까운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9. 루마니아  


방대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에 능통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춘 프로그래머가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루마니아는 말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제작자나 온라인 범죄자들에 대항하는 프로그래밍 기술로 명성을 쌓아 온 곳입니다. 루마니아의 개발자들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자기 학습과 약점 감지 분야에서 선두 위치에 있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안티바이러스 사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루마니아의 기업을 인수한 일이라고 합니다.


  10. 보스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3Com, 퀄컴의 설립자를 포함하여 IT 인재들을 위한 IT 마인드가 깊고도 넓게 효율적으로 잘 깔려 있고, 하버드 대학과 MIT를 두 개의 정점으로 한 IT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상 세계 10대 IT 거점 지역의 목록입니다.
선정 기준이나 방식에 따라서 결과가 약간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여기에 포함된  지역 중에서 IT 거점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IT 기반이 빈약한 곳이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IT 강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안주하지 말고, 누가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더 분발하여 더욱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글의 이미지 검색에 재미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네요. 아직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직접 검색 결과 URL을 조작하는 방법이 Google Operating System에 소개되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 이미지를 검색할 때 임의의 색상을 지정하여 해당 색상과 관련이 있는 이미지만 검색 결과에 나타나도록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하지 않아서 관계없는 색상의 이미지도 검색 결과에 포함될 수가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이미지 고급검색으로 들어가시면 색상을 지정할 수 있지만, 지정할 수 있는 색상이 모든 칼라, 흑백, 회색 이미지, 칼라 이미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소개하는 URL에서 직접 색상을 지정하는 경우에는 더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 선택이 한정적이다.


방법은 구글 이미지 검색 URL에 &imgcolor=색상 형식을 추가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색상이라는 부분에 사용자가 검색하고 싶은 색상을 지정하면 됩니다. 지정 가능한 색상으로는 red, blue, green, teal, purple, yellow, orange, pink, white, gray, black, brown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자전거 이미지를 검색하는데 붉은 색상과 관련이 있는 이미지에 한정해서 검색하고자 할 때의 URL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images.google.com/images?q=자전거&imgcolor=red

아래 이미지는 붉은 색상과 관련이 있는 자전거 이미지를 검색했을 때의 결과 화면입니다.


이것처럼 색상을 지정하여 이미지를 검색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으로는 Colr PickrMulticolr가 있습니다만, 둘 다 Flickr 이미지에만 검색이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글의 색상을 지정한 이미지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아래와 같은 간단한 드롭-다운 메뉴도 가능하겠죠.


검정 카멜레온과 관련된 이미지 검색인데 엉뚱한 이미지들이 더 많군요;;;




브라우저 선발 주자였던 넷스케이프(Netscape)가 후발 주자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게 그 많던 사용자들을 거의 다 뺏기고 빈사상태로 전락한 때가 있었습니다.

시커먼 도스 환경에서 GUI가 뭔지도 몰랐던 때 일반인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외부와 소통하는 길은 하이텔, 유니텔, 데이콤 등으로 통하던 PC 통신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이때 GUI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와 WWW이라는 정보의 바다를 화면상에 뿌려주던 넷스케이프의 출현은 충격이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인터넷 하면 넷스케이프를 떠 올렸던 시절이었습니다. 넷스케이프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고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MS가 WWW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IE라는 웹 브라우저를 무기로 침공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넷스케이프의 몰락은 운영체제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끼워 팔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MS가 요즘
유럽에서 골머리 아픈 현실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넷스케이프가 IE에 밀려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퇴출되고 나서는 IE에게 WWW은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었고, 감히 누가 MS라는 거인의 IE에 맞설 수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파이어폭스를 필두로 사파리, 오페라, 구글 크롬 등의 웹 브라우저가 호시탐탐 IE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을 탐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제외한 인터넷 좀 한다 하는 나라에서의 FF의 선전은 눈 부실 지경입니다.
IE로서는 예전 넷스케이프와 왕좌 자리를 놓고 싸울 때와는 완전히 다른 처지에 놓여버렸습니다. 만일, 앞으로 윈도 시리즈에 IE를 끼워 팔지 못하게 됐을 때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장담을 못하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MAXIMUM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Internet Explorer, 모질라의 Firefox,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Opera, 구글의 Chrome까지 각각의 웹 브라우저 성능 비교를 했습니다. 정식 버전과 베타 버전을 통털어 벤치를 실시하여 현재와 다가올 미래의 승자를 미리 점쳐 보고 있습니다.


 정식 버전                                                                                                   


Internet Explorer 7
 


Firefox 3

 

Opera 9.6

 

Safari 3
 


Chrome 1.0
 


 차기 버전                                                                                                   


Firefox 3.1 Beta 2


Internet Explorer 8 Beta 2


 Opera 10 Alpha


 Safari 4 Beta


 

 각 웹 브라우저가 채용하고 있는 랜더링 엔진                                                      


  • IE 7 (Trident V & J Script 5.7)
  • IE 8 (Trident 4.0 & J Script 5.8)
  • Firefox 3 (Gecko 1.9.0 & SpiderMonkey)
  • Firefox 3.1 (Gecko 1.9.1 & TraceMonkey)
  • Opera 9.6 ( Presto 2.1.1 & Futhark)
  • Opera 10 (Presto 2.2 & Futhark)
  • Chrome 1.0 (WebKit & V8)
  • Safari 3 (WebKit & Java ScriptCore)
  • Safari 4 (WebKit & Nitro)

  성능                                                                                                         

☞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대단합니다. 뭘 믿고 저렇게 길기만 한지...


☞ Celtic Kane JavaScript Benchmark

자바 스크립트 성능 측정을 위한 또 다른 벤치마크 Celtic Kane. 이 막대 그래프 역시 짧을수록 좋은 겁니다. 같은 WebKit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사파리 4가 크롬보다 50% 정도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온 이유는 다른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사용하는 데서 기인한 겁니다. (V8: Chrome, Nitro: Safari 4)

☞ V8 Benchmark Suite

이건 길수록 좋은 거라고 합니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벤치마크 자료만 보고 어떤 브라우저가 더 낫네, 더 못 하네라고 결론 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래 도표는 각 웹 브라우저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하고 있으므로 한 눈에 들어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여요.


이런 벤치마크 자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시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사용자의 입소문이라는...   ^^;;

이전 자료도 한번 읽어 보세요~




1998년 처음 출범한 이래로 지금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Google, 혹은 구글이 세계적으로 70%를 넘는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색엔진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희한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에 밀려서, 그것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물 건너 나라에서는 해외토픽감으로 우리나라가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구글이 1위가 아니라고 하면 그것만으로 뉴스감이 될 만큼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의미겠죠.

그런 구글이지만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듯이 말이죠.
지금은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무수히 많은 서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과거 구글이 스탠퍼드 대학에서 'Backrub'이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프로젝트로 초라하게 시작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1998년 초기에 시작할 당시의 모습입니다.
집에서 레고로 만든 드라이브 보관함도 보입니다. -_-;

아래의 두 컴퓨터는 512MB의 램을 장착하고 300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듀얼 펜티엄 II 서버입니다. 두 서버에는 9GB 드라이브가 9개 장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두 서버 모두 인텔로부터 기증받았다고 하는군요. 인텔이 그 당시 기증하면서 후에 구글이 지금처럼 거대해질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아래는 IBM으로부터 기증받은 4개의 프로세서와 512MB의 메모리가 장착된 F50 IBM RS6000 시스템입니다. 내부에 9GB 드라이브가 8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9GB짜리 드라이브가 3개 장착되어 있고, 오른쪽은 4GB 드라이브가 6개 있습니다. 이놈들은 Sun Ultra II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9GB, 4GB짜리 드라이브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 당시에는 엄청난 용량이었죠.

아래 장비는 IBM으로부터 기증받은 디스크 확장을 위한 장비로써 8개의 9GB 드라이브가 장착됩니다.

200MHz 듀얼 프로세서와 256MB 램이 장착된 Sun Ultra II 시스템. 이 녀석이 원래의 Backrub 시스템의 메인 장치였습니다.

예, 맞습니다. 레고입니다.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9GB SCSI 드라이브 10개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1997년에 개설된 Backrub 웹 사이트는 Backrub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습지만, 그 당시 Backrub은 네트워크상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굵은 글씨로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서비스 먹통(?) 사태에 직면했던 듯 합니다. ^^

BackRub은 웹을 돌아다니도록 설계된 "웹 크롤러"입니다.

현재 웹 검색 엔진 향상을 위하여 기술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작할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지역 네트워크 문제로 말미암아 많은 서비스가 이용 불능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서비스 재개를 위하여 열심히 문제점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97/12/4

그 당시의 BackRub의 로고입니다. 어딘지 좀... ^^;

아래 이미지는 지금의 구글, 혹은 구글 로고의 제일 처음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구글 웹 사이트가 정식으로 시작하기 1년 전쯤이 됩니다.

지금의 구글과 비교해 보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고, 그게 정상이겠지요.

12년 전에 태어난 구글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2년 동안 서서히 진화해 온 겁니다. 외국에 적을 두고 있는 곳이지만, 기업환경이나 근무환경 등으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여러분은 Email 계정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십니까? 그중에 사용하는 계정은 몇 개고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몇 개인지 다 기억하십니까?

저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바로 사용하지 않던 메일계정에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휴면계정'이라느니,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와 같은 난감한 메시지를 접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만일 중요한 메일이나 혹은 첨부파일 등이 그 계정에 있다면 앞이 막막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Email 계정 유지 기간


자신이 사용하는 웹메일 계정이 얼마 동안 접속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Email 계정과 그 계정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들이 완전히 삭제되는지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웹메일 서비스들의 휴면정책 및 계정 해지정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 - 180일(6개월)


네이버(Naver) 메일은 휴면정책이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휴면계정
  ① 90일 이상 메일 계정에 접속하지 않은 회원
  ② 휴면계정 처리: 수신되는 메일 반송

- 2차 휴면계정
  ① 180일 이상 메일 계정에 접속하지 않은 회원 (1차 휴면 이후 90일)
  ② 모든 메일함의 메일 삭제
  ③ 메일 정보 모두 삭제 (주소록, 마일리지 포인트 등)
  ④ 휴면계정 처리 : 수신되는 메일 반송


☞ 참고: 네이버 메일 정책, 네이버 이용약관



☞ UPDATE (2010. 07. 26):

하늘빛님의 말씀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우 3개월/36개월로 2010년 6월부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다음 - 1년(12개월)


다음(Daum)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3개월 동안 Daum 서비스를 이용(로그인)하지 않는 아이디
② 메일수신 일시 중지

- 2차
1년 동안 Daum 서비스를 이용(로그인)하지 않는 아이디
② 아이디 삭제


☞ 참고: 한메일 서비스 운영정책, Daum 서비스 약관


Gmail - 9개월


구글(Google)에서 제공하는 Gmail의 경우는 미국은 일차적으로 3개월 동안 로그인이 없으면 휴면계정으로 처리한 이후에 총 9개월 동안 로그인이 없으면 메일 주소를 삭제할 수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못 찾은 것인지 한국은 3개월 동안 로그인이 없으면 휴면 처리한다는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9개월 동안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 해지


☞ 참고: Gmail 프로그램 정책, Google 서비스 이용약관


파란 - 180일(6개월)


파란(Paran)도 네이버나 다음과 비슷한 휴면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1차: 2개월(60일 이상) 로그인 없음: 수신 일시정지

- 2차: 6개월(180일 이상) 로그인 없음: 모든 메일 삭제(보관메일, 메일주소 등)


☞ 참고: 메일 정책 안내, 파란 서비스 이용약관


야후 - 4개월


야후(Yahoo)는 4개월 동안 한 번도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계정에 대해 휴면 처리하고 그 메일 계정이 보유하고 있던 모든 자료를 삭제합니다.


4개월 동안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계정 휴면 처리


☞ 참고: 야후! 서비스 약관


POP으로 메일에 지속적으로 접속하였더라도 메일 웹서비스에 직접 접속하지 않으면 접속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어 정책에 따라 휴면 처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표현이 적절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이 그나마 이용자들에게 너그러운 편이군요. 아닌가요? ^^ 혹시라도 본문에 틀린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인 Gmail은 그 단순한 외관 때문에 그 동안 서드-파티 제작자들에 의하여 수많은 변형 스킨들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Gmail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편지함(inbox)'을 꾸밀 수 있도록 30개의 테마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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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Candy


Graffiti


Mountains


Planets


Shiny


Terminal




왼쪽에 보이는 그림이 이번에 Gmail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테마들입니다.

아쉽지만 제 Gmail 계정에는 환경설정에 아직 테마 탭이 적용이 안 되어 있더군요. Gmail 측에서는 전체적으로 다 적용되려면 약 이틀 정도 걸릴 거라고 하는군요.

누구 말처럼 구글은 뜸 들이는 데 선수니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확인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iGoogle에서 제공하는 반쪽 짜리 테마와는 다르게 상당히 완성도가 있어 보인다는 평가군요.





Gmail 공식 블로그

- 출처: Official Gmail Blog, Lifeh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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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Gmail 블로그에 따르면 어제 날짜(11/11)로 Gmail 안에 음성이 지원되는 비디오 채팅 기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디오 채팅 기능을 사용하려면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글(Google), Gmail에 음성 비디오 채팅 기능 발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의 채팅은 필요에 따라 채팅과 email을 번갈아 전환해 가며, 빠른 타자와 새로운 이모티콘을 사용해 즐길 수 있었지만, 여전히 글로는 나타내지 못하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러한 표현할 수 없는 문제 때문에 음성 지원 비디오 채팅을 Gmail 안에 만들게 되었답니다.

먼저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비디오 채팅을 시작하려면 Gmail 채팅 창 아래 "Video & more"를 클릭하면 됩니다. 그리고 "Start video chat."을 선택하면 채팅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사용법은 아래 비디오를 참고하세요.



- 출처: Gmail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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